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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끝까지 절대 희망을 버리지 마세요!

2018 국가직(세무) 합격수기

국가직(인천) 9급 세무 최종합격 ○○○


1. 국어 국가직 55점 지방직 75점
  점수가 참 낮네요 ㅠㅠ 이선재 선생님 커리를 따랐습니다.  급하게 수험시작해서 한자, 어휘는 과감히 패스하고 문법, 비문학, 문학 위주로 했습니다 전부 all in one 2회독 했습니다.  처음에 국어 문법 듣다가 멘탈 나갔는데 그냥 과감히 넘어갔어요. 어차피 1회독 때 완벽히 해도 다음에 보면 또 잊을거니까...... 근데 2회독하고 다시 여러번 혼자 보고 문제푸니 이해가 가더라구요. 그 후 압축마무리 무한 회독 했습니다.
  문학은 선재쌤이 찍어주시는 거 위주로 해도 충분할 듯 해요. 비문학은 반쪽 모의고사나 나침반 모의고사 등을 매일 5문제 정도씩 풀었습니다.


2. 영어 국가직 85 지방직 90
  수험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접근했습니다. 이동기 선생님 커리 따랐습니다. 문법은 기본서 1회독 혼자 가볍게 하고 종이에 정리 후 기본서 다시는 안봤습니다. 그리고 700제, 기출, 하프, 동형 등 풀면서 감을 유지했어요. 
  동기쌤도 말씀하시지만 문법은 강의에 의존하기 보다는 한번 빠르게 정리후 문제 풀면서 감 유지하는게 효율적인것 같아요. 어휘는 기본서에 있는 3000어휘 1회독 후 기적의 특강, 하프에서 모르는 어휘, 기출 어휘 등등 정리했습니다.
  시험 2주 전에는 기적의 특강만 무한반복했어요. 기적의 특강 진짜 가성비 좋아요 독해는 문제 꾸준히 풀면서 감 유지했습니다. 강의는 따로 안들었어요.


3. 한국사 국가직 80 지방직 100
  전한길 선생님 커리 2.0 부터 3.0, 4.0, 5.0, 7.0 쭉 따라갔습니다. 2.0 강의 3회독 했는데 1회독 때는 그냥 사극보는 느낌으로 암기에 집착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강의 듣고 종이에 주요 키워드 위주로 흐름만 잡아봤어요.
  2회독 때는 두문자, 중요한 것들만 암기시작 3회독 때는 디테일도 암기시작 그 후 필노 무한반복하면서 지엽적인 것도 점점 살을 붙여나갔습니다. 1회독때부터 암기에 집착하는게 최악인것 같아요. 점점 살을 붙이는게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너무 안외워지는 부분은 기출 풀어보세요. 저절로 외워지더라구요) 필노 반복할 때는 1주일 주기로 월요일 고대 화요일 중세.... 이런식으로 잘라서 정독했습니다.
  헷갈리는 부분은 다시 올인원 강의 들으면서 정리했습니다. 필노반복하면서 5.0 7.0 들으면서 주제별로 정리해나갔습니다.
 
4. 수학 국가직 95 지방직 90
  박금우 선생님 책 혼자 풀었습니다. 전공이라 딱히 공부 많이 안하고 그냥 봤습니다ㅠㅠ


5. 회계 국가직 90 지방직 70 (실수 진짜 많이 했어요)
  정화쌤 커리 따랐습니다. 올인원 강의 빠르게 1회독 후 바로 기출, 천제, 썰전, 동형 등의 문풀 커리 쭉 따라갔습니다. 아는 문제는 과감히 x표시 해가면서 지워나갔습니다. 점점 봐야할 문제수를 줄여나갔고 시험 1주일 전에는 기출 한 권에서 10문제도 안 남아있었습니다. 그리고 문풀도 강의 듣는 것 추천드려요 맞았어도 잘못된 풀이이거나 비효율적으로 푸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원가나 정부회계는 특강 하루에 몰아서 다 듣고 바로 문풀했습니다. 정화쌤도 말씀하셨지만 회계나 수학은 이론반복보다도 문풀로 자극 받는게 더 효율적인 것 같아요. 그리고 계산 연습 평소에 많이 하세요. 저의 경우 수학 전공이라 계산을 몇년간 많이 해와서 더하기 빼기 할 때 저만의 효율적인 순서 같은게 있는데 이처럼 평소에 많이 풀면서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덧붙이고 싶은 말은 꼭 희망 버리지 마세요. 국가직 전 1주일동안 열감기몸살 시달리면서도 독서실 갔는데....... 이 상태로 시험은 볼 수 있을까 시험보다가 쓰러지는거 아닌가 실력발휘 못할 것 뻔하다. 이런 생각도 들었지만...... 끝까지 놓지 않았습니다. 당일날 그래 시험장에서 쓰러지자는 마음으로 정신줄 붙들고 시험봤습니다. 그 결과 실수 많이 해서 국어가 저 모양이지만..... 그래도 합격은 했네요. 파이팅!




국가직(경기북부) 9급 세무 최종합격 ○○○


1. 국어 65점
 
가장 공을 많이 들인 과목이지만 가장 점수가 안나온 과목입니다. 선재국어 1권, 수비니겨만 죽어라 돌리고 비문학 문학은 공부를 안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어문규정과 각종 표준어 외래어 등을 세세한 것 까지 외우려 노력하였으나 이번 시험에서는 경향이 다소 바뀐 것 같아 전체적으로 고루고루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강의는 기본강의, 수비니겨, 김병태선생님 한자강의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자는 혼자공부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2. 영어 100점
 
17년 국가직에서는 문제푸는 순서를 마지막에 두어 영어를 10분만에 푸는 바람에 60점이 나왔습니다. (세법회계선택이라 선택과목에서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잡아먹었습니다. 작년의 경우 특히 세법)
  이번에는 과목 순서대로 풀어서 좋은 점수를 맞은 것 같습니다. 강의는 이동기 하프모의고사 외에는 듣지 않았습니다. 문법은 신성일 555로 계속 보았고 단어는 보카바이블과 이동기선생님의 3000단어? 를 번갈아가면서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두달 전에는 모의고사만 5권정도 풀었습니다. 하루에 두시간정도 꾸준히 투자하였습니다.


3. 한국사 70점
 
애증의 과목이었습니다. 꾸준히 점수가 잘 나오다가도 올해처럼 나와버리면 공부한게 물거품이 되버리는... 기본은 전한길선생님 필기노트로 하였고 꾸준히 신영식 선생님의 강의로 심화할 부분을 채워나갔습니다. 5분할 하여 5일동안 필기노트 내용을 다 훑으려 노력하였고 기본적인 국사점수는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신영식 선생님이 심화된 내용으로 가르치는 부분이 점수올리기 좋은 것 같았습니다.
막판에는 전한길, 신영식, 고종훈, 강민성 선생님들의 동형을 다 구매하여 풀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느정도 실력이 올라왔다면 동형위주로 공부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4. 회계 80점
 
17년도에는 95점이 나와서 올해는 무난하게만 보자는 각오로 시험을 봤습니다. 투자를 안한 만큼 점수도 떨어진 것 같습니다.학교에서 회계 강의를 배웠기에 기본강의는 듣지 않고 책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올해는 개정사항이 있었던 만큼 기본서의 개정사항과 문제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가장 도움이 되었던 강의는 무엇보다도 '썰전' 이었던 것 같습니다. 회계라는 과목이 계산 틀만 정확히 숙지하면 나중에는 몸이 기억하기 때문에 계산문제에서는 잘 틀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말문제가 어렵게 나와버리면 생각보다 쉽게 틀려버리기 때문에 썰전을 통해 유형을 찾아 공부했던게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중요한 개념을 전체적으로 한번 훑기 때문에 1회독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숙지하지 못했던 사항, 부족한 사항을 찾는데 가장 도움이 많이되었습니다.
  그리고 책은 천제가 가장 좋았습니다. 17년에는 시간이 부족하여 기출베스트만 풀고 들어갔습니다. 올해는 시간적 여유가 생겨 1000제를 풀었는데 여기에 안나오는 유형은 틀릴수밖에없다는 생각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대부분 1000제에서 나오는 유형만 맞추어도 높은 점수를 맞았습니다. (그리고 3단계는 너무어려웠던거같습니다 ㅠㅠ)
  추가로 정부회계 강의도 좋았습니다. 다만 정부회계 강의가 조금 빨리 개강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부회계도 두문제가 꾸준히 나오는 만큼 공무원 시험에서는 미리미리 준비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회계사시험에서는 가지고 들어가는 양이 많기때문에 시험 직전에 정부회계를 공부하였습니다. 5과목 한꺼번에 몰아서보는 공무원시험에서는 갑작스레 암기양이 느는 것은 부담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정부회계도 기본강의와 같이 꾸준히 공부할 수 있게끔 되었으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5. 세법 75점
 
정말 싫어하는 과목이었습니다. 17년도에 60점을 맞고 내가 무슨공부를 했나 싶었습니다. 그렇다고 사회로 바꾸기도 애매해서 하던과목 계속 들고가기로하였습니다. 노희양 선생님의 기본서 위주로 공부를 하였고 법 소 부 기타세 이런식으로 잘라서 하루에 법 하나는 공부하였습니다. 제일 안외워지기도 하였고 휘발성이 강해서 암기용 포스트잇에는 대부분 세법내용이었습니다. 3회독까지는 도저히 점수가 안나오다가 5회독 이상부터는 그래도 어느정도 풀렸던 것 같습니다.

   오정화선생님이 강의때 수험생활을 말씀해주실때 내가 정말 허투루 공부를 했었구나 하며 반성하고 다시 공부하였습니다. 남들보다 빨리 합격한 것도 아니고 또 남들보다 높은 점수로 합격한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하루를 부끄럽지 않게 공부하려 노력한다면 다들 합격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멋진 세무공무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족한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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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