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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2018 국가직(고용노동부) 합격수기

안녕하세요. 올해 국가직 고용노동부에 합격한 23살입니다. 먼저 수기를 적기 전에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저는 가산점 저소득 장애 유형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다른 수험생들과 평등하게 시험을 봤고 올해 합격생이 되었습니다. 이 점 미리 말씀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저의 수험기간은 11월부터 4월 7일 약 6개월입니다. 저는 대학교 진학을 하지 않고 1년을 놀다가 군대를 가서 총 3년간 공부를 하지 않았고 또 수능역시 A유형의 쉬운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저 등급을 받았기 때문에 노베이스라고 말씀드립니다.


1. 공무원 지원동기
저는 고등학교 때 공부보다는 예체능 분야에 관심 있어서 그쪽으로 대학교를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예체능 분야에 재능이 없다는 걸 깨닫고 대학 진학을 포기하게 되었고 그렇게 예체능도 포기하면서 대학을 가지 않고 고등학교 졸업 후에 1년을 놀다가 군대에 가게 되었습니다.

군대에 있는 동안에 고졸인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고졸도 지원할 수 있는 공무원 시험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직렬을 생각해보지도 않았고 또한 공무원 시험이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되는지도 모른 채로 막연히 생각했습니다.

먼저 공부 방법 이전에 수험생활하면서 제가 늘 생각하고 항상 새기던 마음가짐 3가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 마음가짐
1. ‌내가 공부를 시작한 시기가 언제든지 가장 가까운 시험의 합격을 노리며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획을 짠다.
2. ‌모든 과목 100점 목표가 아닌 90점을 목표로 한다. (이유는 아래에 적겠습니다.)
3. ‌언제든지 내가 하는 방식이 옳지 않다고 느껴지면 바로 개선한다.


먼저 첫 번째처럼 생각한 이유는 제가 공부하는 것을 너무 싫어하고 친구들과 놀고 싶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놀기 위해서는 단기합격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침 제가 전역을 하고 11월에 공부를 시작했을 때 12월에 하반기 추가 채용 시험이 있었습니다.

시험 보기까지 한 달정도 남았지만 저는 12월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획을 짰습니다. 그 결과 물론 저는 과락이 나와 떨어졌지만 제가 계획했던 것을 실행하여 당시 2주 정도 공부했던 사회 과목을 95점을 맞아서 조금의 합격 가능성을 봤고 다시 공부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문제 푸는 스킬과도 관련이 있는데요. 첫 시험을 보고 나서 공무원 시험에서 시간 압박이 굉장하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완벽주의가 아니라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체크하고 과감히 넘어가자라고 생각을 해서 저렇게 생각을 했고 또 공부를 할 때 진도를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이해가 안 되거나 모른다고 계속해서 붙잡으면 시간 낭비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3번이상 봐도 이해가 되지 않으면 시험에 나오면 그냥 틀리자 라는 마인드로 우선 1회독하는 것에 더 초점을 뒀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아무래도 제가 고등학교 때 공부를 하지 않아서 첫 수험생활이기 때문에 잘못된 방식으로 공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또 그러한 부분을 빨리 개선하자라는 생각이 있어서 저렇게 생각했습니다 저 또한 합격생분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각 과목별로 선생님들이 추천해주는 방법으로 공부를 하였으며 그에 따른 조언을 구하고 잘못된 것을 고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저는 주 100시간을 목표로 공부를 했습니다.


3. 공부 방법

1) 국어
국어는 처음에 양을 보는데 보자마자 전 영역을 완벽하게 공부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만큼 양이 엄청나고 공부를 한다고 해도 시간이 부족하고 다른 과목에 투자할 시간을 뺏기기 때문입니다. 제 목표인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각 과목을 골고루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문법
저는 국어라는 과목에서 문법은 정말 암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어공부 첫날에 소리 내는 방법, 소리 내는 자리, 혀의 위치, 입모양 등 문법 진도를 나가기 위한 기본적인 개념을 당일 외우고 시작했습니다.
문법 강의를 듣고 나면 항상 바로 책 옆에 문제와 기출문제집을 풀면서 방금 배운 내용을 대입시켜가며 자연스럽게 암기하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단 기출문제집을 병해할 때에 유의해야 할 점은 기출문제집의 해설을 읽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소모하면 안된다는 게 포인트 입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정도로만 해설을 읽고 바로 다음 문제로 넘어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빠른 기간 내에 합격을 해야하니까요. 문법은 합격권에 계신 분들이라면 정말 틀리지 않기때문에 실수하지 않으려고 조금 어렵거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붙잡지 않고 그냥 외우는 방법을 선택하였고 틀린 문제는 체크를 해두었다가 그런 문제들만 따로 풀어보는 시간을 가지며 연습했습니다.


한자
한자는 정말 포기하기도 엄청 투자하기도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적은 분량이라도 제대로 하자 라는 생각으로 기출문제집을 먼저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한자는 영어단어 그 이상으로 외우기에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인터넷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영보이한자를 알게되었는데요
한자를 좀 더 쉽게 그리고 기출한자들 중에 음은 같지만 모양과 뜻이 다른 한자들을 잘 파악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수험생활에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국가직에서도 자칫하면 미끄러질뻔한 국어점수를 한자 2문제로 다행히 커버를 했습니다. 한자공부는 아예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하루에 조금씩 기출한자만이라도 해두신다면 합격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포인트는 다른 과목이 내가 부족하다면 한자는 과감히 포기할 줄도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한자는 2~3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지만 모든 수험생들에게 어려운 문제이며 내가 공부한 한자가 시험에 나온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취약과목이 있다면 우선 그 과목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단. 사자성어만큼은 휴대폰 앱을 통해서 혹은 책을 통해서라도 하루에 10개씩 공부해야합니다. 사자성어는 기본한자에 비해 외우기 쉽고 시험에 1문제 정도는 나오며 양도 주로 나오는 거만 나오기 때문에 꼭 공부하시고 힘드시다면 뜻이라도 외우셔야합니다.


비문학 및 독해
비문학은 한자와 마찬가지로 양이 상당하며 또한 엄청난 시간을 투자하기에는 국어시험문제를 봤을 때 투자대비 비효율적인 분야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합격하기 위해서는 5과목을 모두 공부해야한다고 생각했기때문에 엄청 많은 문학작품을 모두 회독하고 공부하고 외우기 보다는 기출에 나와있는 분량이라도 제대로 하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문학만큼은 먼저 기출문제로 공부하였고 기출문제를 풀다가 해설을 보고도 특징이나 성격을 파악하기 어려운 작품들을 기본서로 가서 찾아 공부하는 형식으로 최대한 시간을 아꼈습니다.
매우 양이 많기때문에 모두 강의를 듣고 공부를 한다고 해도 막상 시험장에 가서 나온다는 보장이 없으며 또 시험에 나온 그 문학을 제가 기억하고 맞춘다는 보장이 없기때문에 기출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그 외
올해 국가직에서는 독해에 대한 문제가 많이 출제되어서 그 동안 단순 지식형문제와 다르게 출제되었다고 하는데요. 저도 지식형문제가 많이 출제될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더 초점을 둔 건 맞지만 독해에서도 개을리 하지 않고 항상 실제시험처럼 스탑워치로 시간을 설정해두고 문제를 푸는 형식으로 연습했습니다. 선재국어 기본강의에 독해에 대한 강의가 2시간정도 나오는데 저는 그 강의를 보고 지문에서 중요한 핵심내용 신호들을 파악하는 연습을 했고 작가가 하고 싶은 말 등 여러 유형을 시간을 설정하고 연습했습니다. 독해에 대해서는 강의를 추천드리고 직접 빠르게 읽는 연습을 많이 하셔야 됩니다.


2) 영어
영어는 모든 수험생들에게 가장 어려운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만큼 저도 처음에 영어때문에 시험준비를 하는데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제가 처음에 영어 문제를 물어 본 인서울학교를 다니는 군대 동기가 저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너는 영어만 하는데도 2년 걸린다. 라는 말을 했는데요 그 때 굉장히 기분이 안좋았지만 그게 제 실력이라 동기에게 아무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영어과목은 수험에 시작할 때 부터 시험당일까지 놓지않고 매일매일 꾸준히 했습니다. 영어 기본강의 70강 짜리는 바로 보자마자 재끼고 안들었습니다.

저는 노베이스지만 단기합격이 목표이기 때문에 기본강의에 시간을 투자하기보다는 기출과 실제 시험 유형을 몸으로 체감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영어점수를 올리기 위해서 영어만 공부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첫 시험에서 영어가 과락이 나오면서 깨달았습니다. 왜냐하면 영어가 약한 저에게는 영어문제를 많이 풀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했고 그만큼 다른 과목에서 시간을 아껴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영어를 매일하되 다른 과목을 같이 병행하면서 영어점수를 올리기위한 다른 과목의 시간절약을 위해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단어
단어는 제가 처음에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했던 공부입니다. 베이스가 전혀 없었기때문에 먼저 경선식 수능형 어휘책을 사서 2주동안 그냥 무작정 외웠습니다. 그 책을 보고 나니 독해지문을 볼 때 아는 단어가 어느 정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때 저는 아는 단어를 발견했다는 쾌감을 느끼고 단어의 중요성을 생각하며 항상 꾸준히 하루에 70개 정도 외웠습니다. 수능형 어휘 책을 보고 난 후에 보카바이블 3.0 책을 사서 표제어와 아래 동의어 반의어 4개씩 추가해서 매일 외우기 시작했고 외운 후에는 보카바이블 문제집을 통해서 그 날 외운 단어들을 문제로 직접 확인하며 다시 머리에 새기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보카바이블 단어에는 표제어 아래에 굉장히 많은 단어가 있는데 그걸 전부 다 외우기에는 뒤에 표제어들을 1회독도 못할꺼라고 생각을 해서 4개정도씩만 추가해서 외웠습니다.

또한 이렇게 단어를 외우다가도 하프모의고사나 독해문제집을 풀다가 모르는 단어들을 바로바로 공책에 적어서 추가로 외웠습니다. 단어를 외울 때 저는 집에서 공부를 했기 때문에 크게 소리내서 외웠고 또한 외웠다는 생각이 들면 종이로 단어와 뜻을 번갈아가며 가려서 실제로 단어 시험을 보듯이 확인하는 형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뜻이 여러개인 단어들 몰랐던 뜻이 있던 단어들 바로 옮겨서 적고 그냥 이동생활할 때 바로바로 적고 외우고 자기전에 한번 보고 다음날 일어나서 한번 보고 외우는 형식으로 했습니다.


문법
공무원영어에서 그나마 한정적으로 나오는 게 문법입니다. 한정적으로 나오는 만큼 공부할 때 확실히 하고 넘어가자라는 생각으로 차근차근 확실히 공부했습니다. 일단 전년도 시험문제와 이동기선생님 책인 핵심문법 700제 사서 자주나오는 거 그냥 바로 외우고 이동기선생님의 문법 100포인트 책으로 강의 3번돌렸습니다.

문법은 문제를 풀 때는 몰라도 해설보면 바로 아는데  이러한 실수를 줄이려고 진짜 많이 노력하고 꼼꼼히 봤습니다. 제가 3번정도 돌릴정도면 하루에 7시간은 여기에 투자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하프모의고사에 나오는 문법문제 단순히 맞추고 틀리고 떠나서 정답이 아니어도 왜 아닌 지 확실히 풀어두고 해설듣고 넘어가고 헷갈리면 체크했다가 시험 며칠 전에 한번 봐주고 했습니다.


독해
독해는 제가 처음에 너무 못해서 어휘로만 때려 맞추려고 했는데 공무원 영어에서는 그게 안된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먼저 하프모의고사로 공부했습니다 하루에 하프 3개는 기본이고 많개는 5개까지 풀면서 이동기 선생님이 독해 해설해주시는 거랑 어떠한 부분에서 포인트를 둬야하는 지 잘 파악해서 다음에 풀 때는 실수하지않고 포인트를 찾으려했습니다. 가끔가다 진짜 번역기돌려도 이해안되는 구문이 있으면 왜 안되는지 직접 쪼개서 확인해보고 넘어갔습니다.

저는 하프모의고사를 풀 때 시간이 처음에 24분 걸리고 그랬는데 일단 16분으로 애초에 정하고 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든 제가 풀려고 하다보니 시간이 단축되더라구요 그리고 독해하실 때 전치사to나 To부정사 to가 나오면 끊어서 읽으시구요. 특히 각 문제유형별로 풀이 방법이 있잖아요 예를 들면 밑줄 문법 문제는 바로 푸는 게 아니라 1번부터 4번까지 쭉 한번 먼저 보고 그 이후에 모르겠다 싶으면 해석이나 문맥상 파악하는 거구요 순서문제 유형 같은 경우에는 먼저 해석으로 푸는게 아니라 이어지는 연결어 이런 거나 The 같은 정관사의 존재로 먼저 파악합니다 이런 유형을 풀면서 익혀야됩니다 그냥 기계처럼 하루하루 풀기만 하면 점수가 안오릅니다.

공무원영어에서 가장 많이나오는 유형인
○ 접속사 that은 that앞에 동사가 바로 있으면 접 완전
○ ‌관계 that은 that 앞에 선행사(명사) 있으면 그리고 불완전문장
○ 동격은 that 앞에 명사 선행사가 있는대 완전한 문장이면
○ ‌동격을 생각하고 보고 동격이면 that 맞음 동격의 that의 앞에 주로 news, fact, assurance 등 이런게 많이 나오구요
○ 한가지 추가하면 that 은 전치사랑 같이 못씀
○ in that 제외하고 at that ,on that 이렇게 안됨

그냥 동격이랑 관대는 그 절의 문장이 완전한지 불완전한지 보고 판단+해석하시면 됩니다.


3) 한국사
어릴 때 위인전을 많이 읽고 사극을 많이 봐서 가장 얕잡아봤지만 실상은 굉장히 문제풀기 까다로운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숫자하나 인물이름가지고 문제를 더럽게 내고 연도별로 사건 관련 인물을 다 알고 있어야하기 때문에 처음에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한국사 또한 기본강의가 너무 많아서 저는 기본서 안사고 바로 필기노트 한권 딱 사서 그 필기노트로 공부했습니다. 먼저 필기노트 가장 앞에 연도별로 사건이 있는데 이걸 먼저 쭉 외웠습니다. 그걸 외우고 나니까 기본적인 역사의 흐름이 파악이 되었고 또 중요사건 연도를 안다는 건 한국사 문제푸는데 굉장히 유리하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필기노트 강의는 기본강의보다 훨씬 적었으며 20강 조금 넘는데 저는 그 강의를 듣고 한페이지씩 넘어갈 때 마다 방금 강의 들은 페이지를 다시 한번 혼자 읽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삼국시대 진도가 끝나면 바로 기출문제집3.0을 풀면서 진도를 나간 부분을 익히고 처음보거나 어려운 지문을 필기노트에 바로 옮겨적었습니다. 까다로운 지문은 다 외워버리고 그렇게 옮겨 적은 필기노트를 제 스스로 시험 전에 한번씩 보면 다시 기억력이 살아나고 시험보기 전에 효율이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한국사 기본서가 아예 없으며 2017년 전한길 필기노트와 기출문제집 딱 2권으로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면서 추가적으로 부족한 부분은 문동균 하프모의고사를 통해서 연습하였고 하프모의고사를 풀다가도 제 필기노트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넣으면서 한권에 모든 중요내용을 집어넣어서 단권화했습니다.


한국사에서 주로 사용했던 공부방법은 한줄암기와 두문글자암기법 그리고 연상암기법입니다.
한줄암기같은 경우에는 딱 한줄로 사건과 인물 키워드를 기억하기 위해서 생각한 방법인데 기출문제나 전년도 시험문제집보면 자주나오는 문제와 키워드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것들을 주저리주저리 외우지말고 딱 한줄로 기억해서 외우자 라고 생각을 해서 외우게 되었습니다.


예를들면 한줄암기법은 묘동초 설법 정토사상 백련사 요세 이렇게 외웠는데요 한줄로 외워서 외우기도 쉽고 특히 시험에 나오는 주요 키워드가 이게 많이 나와서 이런식으로 원효 의천 의상 그리고 나머지 주요 인물들 외웠습니다. 두문글자 암기법은 전한길선생님 카페에 많이 올라와있고 또 네이버에도 좋은 암기법들이 많은데 예를 들면 임진왜란 이순신 전투 순서 옥사당당한명노 이런식으로 앞글자만 따서 외우기도 하였고 마지막으로 연상암기법은 임진왜란(1592) 이러고 있을시간이 없다 1592와 발음이 비슷해서 연상하였고 경술국치(1910.08.29) 나라가 팔리구 있다. 8.29 이런식으로 외웠습니다. 본인이 직접 생각하셔서 외우셔도 되고 카페에 다른분들의 좋은 암기법을 사용하시면 될 꺼같습니다.


4) 행정법
행정법은 전효진선생님의 한권으로 정리하는 행정법 기본서와 전효진행정법총론 기출문제집 딱 두권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용어가 굉장히 낯설어서 한국말인데도 이해를 못해서 잘 모르는 용어들을 따로 공책을 만들어서 제가 이해하기 쉬운 뜻으로 풀이하여 정리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전효진 선생님의 말씀대로 일단 1회독에 초점을 두고 강의를 들었음에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혼자 정독을 한 후에 오랜시간을 두지 않았습니다.
저는 강의를 듣고 진도나간 부분을 옆에 기출문제집을 통하여 바로 그 부분에 맞는 기출문제를 풀면서 문제유형을 익혔습니다. 물론 문제를 푼다고 다 맞지는 않지만 기본서 내용이 어떻게 문제로 반영되느냐를 직접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전효진선생님께서 해주시는 막판 광속 회독특강은 행정법의 시작과 끝을 단 몇시간만에 머리로 정리하고 시험장에 갈 수 있어서 굉장히 유익한 강의였습니다. 그 강의 찍으시고 쓰러질 뻔 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충분히 이해가 될 정도였습니다.


4. 문제푸는 스킬

1) 확실히 아닌거 X치고 확실히 아는거 O치기(소거법)
이 스킬은 스킬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실제로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다가 몰라서 빨리 넘어갔다가 다시 풀기 위해 봤을 때 표시가 되어 있는거 제외하고 보면 굉장히 시간이 단축되며 또 몰라서 찍어야할 때도 마찬가지로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기때문에 평소부터 표시를 하는 연습을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2) 맞는 건지 틀린 건지 문제에 밑줄치기
이거 또한 한문제가 중요한 공무원 시험에서 아는 문제도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아서 틀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기출문제를 풀다가 저도 항상 이런 실수를 자주해서 그 때부터 문제에 동그라미든 밑줄이든 맞는 건지 틀린 건지 확실히 표시해두고 문제를 풀면 나중에 다시 확인을 할 때 시간이 절약되고 굉장히 좋았습니다.


3) 핵심 키워드 파악하고 밑줄치기
각 과목에 핵심 키워드를 파악하고 있어야합니다. 예를 들면 국어는 그러나 하지만 영어는 But, However, 한국사는 각 시대를 파악하게 도와주는 단어들, 등 문제를 풀기 위한 중요한 키워드가 있는데 이것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밑줄치고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4) 모르거나 긴 지문의 글은 과감히 넘어가기
모르는 문제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또 지문이 매우 긴 국어와 영어문제에 엄청난 시간을 투자한다는 건 미련한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짧고 내가 빨리 풀 수 있는 문제들을 접하고 모르거나 긴 문제들을 체크를 해두고 과감히 넘어가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모든 문제가 5점이기 때문에 한 문제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 합격과는 멀어집니다.


5) 모르는 문제 잘 찍기
저 같은 경우에도 시험문제 풀다가 모르는 문제들이 많이 나왔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모른다고 풀지 않을 수 없고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 찍어야합니다. 찍을 때도 확실히 아닌 것들은 표시해두고 고민이 되는 것들 중에서 가장 적절하다거나 혹은 앞문제의 답이 1번이라면 1번을 피하는 방안으로 찍었습니다. 왜냐하면 연속해서 답이 겹칠 확률이 더 적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을 해서 최대한 찍었습니다


5. 제가 문제 푼 과목 순서
1. 한국사  2. 행정법  3. 사회  4. 국어  5. 영어


앞에 암기과목 3개를 40분에 나머지 국어 25분 영어 30분 마킹시간 5분으로 계획을 짜고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이 순서는 자신이 편하고 자신있는 과목 순서대로 하는 게 멘탈과 흐름에도 좋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공무원시험에서의 공부는 범위와 양이 엄청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공부하려면 자신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 우선순위를 제대로 설정하며 전략적인 공부를 해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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