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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 유연근무제 통해 업무 효율성 제고

2016년 유연근무제 이용현황조사 결과, 업무생산성 향상된 것으로 평가

근무형태를 탄력적으로 활용하는 유연근무제가 공직사회에 정착되면서, 공무원의 업무 만족도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인사혁신처는 국가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유연근무제 이용현황을 조사, 분석한 결과, 응답자의 74.4%가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했으며, 66.9%는 유연근무제가 “업무성과와 생산성 제고에 효과가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55.2%는 “유연근무가 초과근무 감축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 등, 유연근무제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54.8%)이었다.


지난해 45개 부처의 유연근무제 활용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업무와 기관별 특성에 맞춰 유연근무를 이용하는 공무원도 더욱 늘었다. 지난해 정부 각 부처에서 유연근무제도를 이용한 공무원은 3만 7,301명(22.0%)로 2015년(27,257명, 18.9%) 보다 1만 44명(36.8% 증가)이 증가했으며, 유형별로는 ‘시차출퇴근형’이 가장 많았고, ‘근무시간선택형’과 ‘집약근무형’도 증가하는 등 유연근무제의 활용이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처별로는 인사혁신처(72.3%), 행정자치부(64.6%), 교육부(63.7%), 국민안전처(56.2%), 문화체육관광부(54.1%) 등의 이용률이 높았다. 인사혁신처는 스마트워크센터 활용과 개인별 맞춤형 유연근무제(근무시간선택제ㆍ집약근무제) 이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교육부는 유연근무제 직위 발굴과 ‘재택근무 체험의 달’을 지정하는 등 부처별로 유연근무제 활용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추진하고 있었다. 이밖에, 유연근무제 활성화를 위해 개선해야 할 것으로는 ‘상사나 동료의 부정적 인식’(27.7%), ‘간부급의 솔선수범’(16.9%), 신청방법변경 등 제도개선(13.3%)을 꼽았다.  


박제국 인사혁신처 차장은 “인사혁신처는 일ㆍ가정 양립이 가능하고 업무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 활용을 적극 독려하고 있으며 각 부처의 협조로 해마다 유연근무제를 이용하는 공무원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보다 많은 공무원이 유연근무제를 이용하여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업무 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공무원의 근무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사혁신처는 공직사회에 유연근무제 확산, 정착을 위해 간부급 이상의 유연근무 이용을 장려하고, 각 부처의 유연근무제 활성화 노력 등을 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점심시간과 연계해 유연근무제를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으며, 다음달부터는 당일에 유연근무제를 신청, 변경할 수 있는 ‘유연근무 당일신청’ 방법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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