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부하 등 여러 집단의 구성원들로부터 평가받는 다면평가 제도의 효과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다면평가 운영 매뉴얼』이 발간된다.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공무원 평가의 공정성과 수용성 등을 높일 목적으로 다면평가를 활용하고자 하는 부처를 지원하기 위해 다면평가의 설계·실시·활용의 단계별 세부 운영 가이드를 담은 매뉴얼을 발간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공직 내 밀레니얼 세대의 증가, 조직문화 변화 요구 등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다면평가 활용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다면평가를 실시하는 부처가 2016년 14개에서 올해 24개 기관으로 전체 중앙부처의 50%까지 확대되었다. 1998년 공직에 최초 도입된 다면평가는 현재 부처별 실정에 맞춰 승진, 보직관리, 교육훈련, 성과급 등 다양한 인사관리에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법령상 근거가 마련돼 있다. 이번 매뉴얼은 다면평가 절차 안내 위주의 기본적 내용으로 구성되었던 기존 매뉴얼을 전면 개편한 것으로 다면평가 설계·실시·활용의 단계별 운영 절차와 실무적인 고려사항 등을 상세히 담았으며, 활용 목적별 다양한 운영 시나리오도 함께 제공해 각 부처가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만석 인사혁
2017년 12월 16일 추가 실시된 지방공무원 9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의 한국사 5번 문제가 ‘정답 없음’으로 처리되면서 98명의 수험생이 추가 합격할 전망이다. 364명은 추가 면접시험의 기회를 얻게 됐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2017년 12월 실시한 9급 공개경쟁임용시험 한국사문제의 정답 정정 처리 후 필기시험 추가합격자 선발, 추가 면접시험 기회 부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후속 조치를 마련, 각 시도에 통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응시생(원고)이 서울시 제1인사위원회(피고)를 상대로 낸 불합격처분 취소소송에서 불합격처분은 위법하므로 취소되어야 한다는 올해 8월 서울고등법원의 원고 승소 판결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시험문제 수탁기관인 인사혁신처에서 2019년 9월 16일 한국사 5번 문제를 ‘정답 없음’으로 정정 처리할 것을 각 시도에 통보했다. 각 시도에서는 2017년 추가 실시된 9급 공채 필기시험과목 중 한국사문제 5번 문항을 ‘정답 없음’으로 정정 처리하게 된다. 당초 정답 1번으로 응답한 응시생을 제외한 나머지 응시생의 경우 필기시험 성적의 변동이 예상된다. 먼저, 정답 정정 처리로 인해 필기시험 성적이 2017년 당시 필기시
내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의 5급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시험은 2월 29일, 9급은 3월 28일, 7급은 8월 22일 각각 치러진다. 각 시험별 일정은 수험생의 예측 가능성 보장 등을 위해 그간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일정과의 유사성을 최우선 고려했고, 합숙출제 가능기간, 시험위원 위촉 및 시험장 확보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했다. 9급 공채 필기시험일(3월 28일)은 국회의원 선거일정을 고려해 종전 4월 첫째 주에서 3월 마지막 주 토요일로, 5급 공채 1차 시험일(2월 29일)은 대학 학사일정 등을 고려해 종전 3월 첫째 주에서 2월 마지막 주 토요일로 각각 1주일 가량 앞당겨 시행한다. 수험생의 원서접수는 각 시험별 원서접수 기간 중 24시간 언제라도 가능하며, 원서접수 마지막 날은 오후 9시까지 할 수 있다. 조성주 인사혁신처 인재채용국장은 “발표된 시험 일정에 따라 내년에도 수험생들이 불편함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국가공무원 채용주관부처로서 시험의 공정하고 안정적인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험 일정 외에 시험별·직렬별 선발예정인원, 시험과목, 응시자격 등 구체적인 시험 정보는 2020년 1월 초 인사혁신처 홈페이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2019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809명을 3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 발표했다. 올해 7급 공채시험은 지난 8월 17일 필기시험에 25,244명이 응시하여 986명이 합격하였고, 이어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치러진 면접시험에서는 958명이 응시해 선발예정인원 760명 대비 1.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모집 분야별로 행정직군에서 585명, 기술직군에서 224명이 합격했고, 이 중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41명이 합격했다. 전체 합격자 중 여성 비율은 38.1%(308명)로 지난해(39.3%)에 비해 1.2p% 낮아졌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8.5세로 지난해(28.8세)보다 다소 낮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가 52.5%(425명)로 가장 많았고, 20~24세 18.4%(149명), 30~34세 17.7%(143명), 35~39세 6.8%(55명), 40~49세 4.0%(32명), 50세 이상 0.6%(5명) 순이었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일반행정과 세무, 통계의 3개 모집단위에서 12명(남 7명, 여 5명)이 추가 합격했으며,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우정사업본부
앞으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퇴직공직자에 대해서는 재취업기관에 해임요구를 하는 등 제재가 강화된다. 공직자윤리위원회의 민간위원이 늘어나고, 고위공직자의 주식과 관련한 이해충돌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법적 조치가 한층 강화된다.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25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재취업한 퇴직공직자가 예전 소속기관의 재직자에게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도록 제재가 강화된다.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고 취업한 퇴직공직자가 재직 중 직접 처리한 인·허가 등의 업무를 취급하거나 재직자에게 부정한 청탁·알선을 하는 경우 현재는 퇴직자에게 징역 또는 벌금형(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고 있으나, 개정안에서는 이에 더해 해임요구까지 하게 된다. 재취업기관에서 퇴직되지 않는 한 부당한 영향력 행사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둘째, 각급 공직자윤리위원회 운영의 객관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위원 정수를 늘리면서 그 자리는 민간위원으로 위촉한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헌법기관과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에 각각 설치되어 공직자에 대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2019년도 지방공무원 7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을 10월 12일 서울을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 8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했다고 밝혔다. 총 581명을 선발하는 올해 7급 공채 필기시험에는 4만869명이 지원했으며 평균 경쟁률은 70 대 1로 나타났다. 올해는 별도로 시험을 진행했던 서울시도 다른 16개 시·도와 같은 날짜에 시험을 실시했다. 모집직군별 경쟁률을 보면 행정직군이 87 대 1(선발 417명/접수 36,418명), 기술직군은 27 대 1(선발 164명/접수 4,451명)로 나타났다. 지역별 경쟁률이 높은 지역은 강원 243 대 1, 대구 139 대 1, 전북 136 대 1 순이었으며 경쟁률이 낮은 지역은 전남 37 대 1, 인천 44 대 1, 광주 54 대 1 순이다. 지원자의 연령별 분포를 살펴보면 20대가 51.3%(20,967명)로 가장 많고, 30대가 39.0%(15,927명), 40대가 8.7%(3,547명)를 차지했으며, 50세 이상 지원자도 1%(42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자 중 여성은 50.7%(20,724명)로 남성 49.3%(20,145명)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으며, 여성비율은 지난해(4
우편집배 업무 중 차량과 충돌하는 교통사고로 사망한 집배원이 순직을 인정받았다.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최근 열린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에서 경북지방우정청 경산우체국 소속 고(故) 박순유 주무관(52세, 우정7급)의 순직이 인정됐다고 3일 밝혔다. 박 주무관은 지난 3월 26일 경산시에서 우편물 배달을 위해 이륜차를 타고 직진 운행하던 중 비보호 좌회전하는 상대차량(트럭)과 충돌해 인근 병원 응급실로 후송된 후 ‘다발성 늑골 골절 및 혈흉’으로 사망했다. 순직은「공무원 재해보상법」에 따라 공무원이 재직 중 공무로 사망하거나 재직 중 공무상 부상 또는 질병으로 사망한 경우 등에 한해 인정되며 유족연금과 보상금이 지급된다. 심의회는 박 주무관이 우편배달 근무 중 발생한 교통사고로 공무와 사망의 인과관계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순직을 인정했다. 최관섭 인사혁신처 재해보상정책관은 “폭염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우편물 배달에 소임을 다한 집배원 등 우정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공무원이 직무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공무상 재해를 입은 공무원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방부가 선발하는 군무원(軍務員) 공개경쟁 채용시험도 일반 공무원 시험과 같이 시험문제와 정답을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는 군무원 시험문제와 정답을 공개해 달라는 고충민원과 관련해 “군무원 수험생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필기시험 문제와 정답을 국가안보와 군사기밀 등이 담긴 과목을 제외하고 공개해야 한다.”라고 제도개선 의견표명을 했다. 군무원은 「군무원인사법」에 따라 임명되는 특정직 국가공무원으로 국방부 직할부대와 육·해·공군 및 해병대에서 근무한다. 각 군에서 군수지원, 행정업무, 현역군인이 수행하기 어려운 특수직 분야의 업무를 맡는다. 국민권익위 조사결과, 국가 및 지방직 공무원 시험, 경찰 및 소방 공무원시험, 국가기술자격 시험 등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국가시험의 경우 대부분 시험문제와 정답을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군무원 시험은 과목의 특수성과 문제 출제 및 전문가 확보가 어려워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다. 군무원 시험문제와 정답이 비공개되면서 군무원 시험 준비 학원이나 인터넷 관련 사이트 등에서 정확하지 않은 문제와 답안이 무분별하게 유포돼 정보공개 요구, 소송 등 민원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는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경찰, 소방, 교육, 안전 등 현장공무원 인력을 충원한 성과가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주요 현장필수인력 충원분야에 대해 관계부처합동으로 19년도 상반기 성과를 점검한 결과 상당수 대국민 서비스 분야에서 품질이 개선되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2019년 상반기 충원성과에 주목해야할 이유는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충원된 인력이 시험응시, 자체교육을 마치고 실제 현장에 투입·배치돼 근무를 시작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 소방 : 16년말→19년6월구급차 3인탑승률 39.5%p↑, 나홀로 소방대 해소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2018년 말까지(이하 기간동일) 5,100명이 충원된 소방의 경우 구급차 3인 탑승률이 16년 31.7%에서 19년 상반기 71.2%로 39.5%p 상승했다. 긴급이송 시 신속하고 정확한 환자평가 및 의사지시에 따른 응급처치를 하기 위해서는 운전원 1명 외에 전문응급인력 2명이 탑승해야 하나 그동안 인력부족으로 3인 탑승이 지켜지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 단독출동·단독화재진화하는 1인 지역대(나홀로 소방대)를 해소했다. □ 치안 : 16년말→19년6월112 현장대응시간 13.9%↓ 4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2020년에 생활안전 서비스 공무원 중심으로 국가공무원 18,815명을 충원하는 계획이 정부안으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기관별로 보면 중앙부처에 12,610명, 헌법기관에 111명, 국군조직에 6,094명이 각각 충원되며, 주로 국민의 요구에 비해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던 경찰(해경 포함), 출입국관리, 취업지원, 검사․검역․통관 등 국민의 생활과 안전에 밀접한 분야 위주로 충원된다. 2020년에 충원되는 국가공무원 규모는 국회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충원 기관별 세부내역을 보면 중앙부처(12,610명)에는 경찰 및 해양경찰 6,213명, 국공립 교원 4,202명, 생활․안전 공무원 등 2,195명이 충원되며, 충원분야별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경찰의 경우 주로 의무경찰 폐지(’22년)에 따른 대체인력 1,466명,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급증에 따른 여성청소년 수사(475명), 학대예방 및 범죄피해자 보호․지원(186명) 등 사회적 약자보호 인력 661명, 주민 밀착형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한 파출소․지구대 순찰인력 512명, 고속도로 확충에 따른 도로순찰 등 교통안전인력 510명 등 총 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