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만 명의 인물정보가 담긴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국가인재DB)가 국민 참여를 통해 최신화된다. 인사혁신처(처장 연원정)는 오는 9월까지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 정기 현행화’ 기간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국가인재디비는 정부의 주요 직위 인선 시 적합한 인재를 임용할 수 있도록 공직 후보자 정보를 체계적으로 등록·관리하는 ‘국가 인물정보’ 체계(시스템)로, 올해 6월 말 기준 38만 8,742명이 등록돼 있다. 경력 등 인재 정보 최신화를 위해 정기 현행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 기간에는 먼저, 국가인재디비에 현재 등록돼 있고 연락처가 있는 20만 명에게 안내 문자와 전자우편이 발송된다. 대상자는 국가인재디비 누리집에 접속해 본인의 정보를 직접 수정하거나 이력서를 전자우편(메일 hrdb@korea.kr)으로 보내면 된다. 국가인재디비에 아직 등록되지 않은 경우엔 직접 신규 등록도 가능하다. 인사처는 본인 정보를 수정하거나 신규 등록한 참가자 5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상품권을 제공하는 행사(이벤트)도 병행한다. 한편, 인사처는 국가인재디비를 활용해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지방공기업들이 위원회, 개방형 직위, 임원 후보 등 인재 추천을 요청하는 경우 적합한
배우자의 임신 검진에 동행하는 남성 공무원에 대한 특별휴가가 신설되고, 임신 12주 이내 또는 32주 이후에 해당되는 여성 공무원의 모성보호시간 사용도 보장된다. 재직기간 10년 이상인 국가공무원이 사용할 수 있는 장기재직휴가도 신설된다. 인사혁신처(처장 연원정)는 이 같은 내용의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이 15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2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임신・출산 친화적인 근무 여건을 마련하고, 장기 재직자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한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배우자의 임신 검진에 동행하는 남성 공무원에 대한 ‘임신 검진 동행 휴가’를 신설한다. 현재 임신한 공무원이 사용할 수 있는 임신검진휴가와 같게 배우자 동행 휴가도 임신 중 10일 이내, 하루 또는 반일 단위로 사용할 수 있다. 최초 신청 시 배우자와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와 배우자의 임신확인서를 제출하고, 검진마다 배우자의 임신 검진 사실을 증빙할 수 있는 진료내역서 등을 첨부하면 된다. 둘째, 임신 후 12주 이내 또는 32주 이후의 공무원이 모성보호시간을 신청하면, 반드시 허용할 수 있도록 승인을 의무화한다. 현재와 같이 임신한 공무원은 임신
인사혁신처(처장 연원정)와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 김민재)는 지난 4월 합동으로 실시한 ‘간부 모시는 날*’ 실태조사 결과 최근 1개월 내(’25.4월) ‘간부 모시는 날’을 경험한 응답자는 11.1%로, 이는 지난 조사(’24.11월) 대비 7%p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 * 직원들이 ‘사비’로 ‘순번’을 정해 간부의 식사를 모시는 관행을 의미함 ※ 중앙 (’24.11월)10.1%→(’25.4월)7.7%로 2.4%p 감소, 지자체 (’24.11월)23.9%→(’25.4월)12.2%로 11.7%p 감소 이번 조사는 중앙·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자인사관리시스템(e-사람, 중앙)’ 및 ‘인사랑(지자체)’ 체제(시스템)를 통한 설문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총 11만 3,404명(중앙 2만 8,809명, 지자체 8만 4,595명)이 참여했다. ※ 지난 조사(’24.11월) 154,317명 참여(중앙 64,968명, 지자체 89,349명) 전체 응답자 중 32.8%는 지난 조사 후 ‘간부 모시는 날’이 줄어들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이러한 관행의 근절을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로 ‘간부 공무원의 인식 개선(42.9%)’을 꼽았다. * 원래 없다고 답변한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2026년부터 소방공무원 신규 채용과 신임 교육 일정을 대폭 앞당겨, 모든 신규 인력이 전국적으로 이듬해 1월 정기 인사 시기에 맞춰 적기에 임용될 수 있도록 개선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신임 교육 일정 개선은 매년 연말 발생하는 퇴직자 공백과 신임 소방공무원 임용 간의 시차로 인해, 화재가 집중되는 겨울철에 소방력 충원이 지연되는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에는 3월 말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체력과 면접시험을 거쳐 7월 중 최종 합격자가 발표됐다. 이후 각 시도 소방학교에서 약 6개월(24주) 동안 교육을 수료하고, 대부분 이듬해 3월 정식 임용되는 일정이 일반적이었다. 이에 소방청은 내년도 필기시험부터 최종 합격, 신임 교육과 임용까지 전 과정을 약 2개월 이상 앞당겨, 정기 인사 시점인 1월에 맞춘 전국 임용 체계를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개선된 일정에 따르면, 채용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여 소방공무원 필기시험을 3월 초에 실시하고, 체력 시험과 면접시험도 조속히 마무리해 5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시도별로 다르게 운영되던 신임 교육 일정도 전국적으로 통일하여 7월부터 12월까지 교육을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목포에 신설된 해양경찰 서부 정비창 사업관리 및 경비함정 수리·정비를 위한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자 2025년 일반직공무원 채용 계획을 밝혔다. 채용 분야는 공업 70명, 해양수산 28명, 시설 3명, 전산 2명, 보건·환경·행정(임기제) 각 1명으로 총 106명을 채용하며, 목포 79명, 부산 27명으로 구분해 채용한다고 밝혔다. 자격증 소지자 대상 경력경쟁 채용으로 관련분야 근무 경력, 기타 관련 자격증, 정보처리(사무관리) 자격증, 장애인 등을 우대할 예정이며, 장애인 구분채용(전산 1명, 공업 3명)도 포함된다. 응시원서 접수는 7월 15일부터 7월 21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오는 10월 중 발표 예정으로 7월 11일부터 해양경찰청과 해양경찰정비창 누리집 및 나라일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시험일정 시험공고* 원서접수**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면접시험 최종합격자 발표 일정 ‘25.7.11(금)~ ‘25.7.21(월) ‘25.7.15(화)~ ‘25.7.21(월) ‘25. 8. 20(수) ‘25.9.15(월)~ ‘25.9.18(목) ‘25. 10. 14(화) 장소 해양경찰청 누리집,
2025년 제2차 경찰공무원(순경) 공채시험 공고
인사혁신처(처장 연원정)는 ‘2025년도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44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10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의 직급별 최종 합격 인원은 행정, 고용노동, 교육, 전산, 보건 등 분야에서 7급 1명, 8급 3명, 9급 40명이다. 이들은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등 14개 중앙행정기관에 채용돼 ▲우편물 관리 ▲실업급여 지급 ▲수입식품 안전관리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시스템 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 부처별 합격자 현황 】 (단위: 명) 구 분 계 고용부 과기정통부 교육부 기재부 농식품부 복지부 식약처 외교부 동포청 질병청 통계청 해수부 행안부 환경부 부처별 44 1 22 2 1 1 3 1 2 1 1 2 1 3 3 평균 연령은 38.4세로 지난해 36.9세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며 최고령은 57세, 최연소는 23세다. 연령대별 분포는 30대가 17명(38.6%)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5명(34.1%), 20대 8명(18.2%), 50대 4명(9.1%) 순이었다. 장애 유형별로는 지체장애인과 뇌병변장애인이 각각 11명(각 25%)으로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다 순직한 소방공무원의 공적을 예우하기 위해 「소방공무원 승진임용 규정」을 개정, 일반 순직자도 특별승진 대상에 포함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령안은 7월 1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8일자로 공포‧시행되며, 기존에는 화재·구조·구급 등 고위험 직무수행 중 순직한 경우에 한해 적용되던 특별승진 제도의 적용 범위를 ‘재직 중 뚜렷한 공적이 인정되는 일반 순직자’까지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 최근 5년 순직 소방공무원 중 특별승진 현황 > 단위: 명 구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순직 소방공무원 14 14 18 13 5 특진 소방공무원 2 3 4 2 2 이번 제도 개선은 「공무원 재해보상법」과 「공무원연금법」 개정에 따라 순직자에 대한 국가 예우 수준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단순한 명예 승진을 넘어, 국가가 헌신에 대해 책임 있게 보답한다는 취지가 담겼다. 또한, 순직 소방공무원의 유족급여는 특별승진된 계급을 기준으로 지급됨에 따라 특별승진이 되는 경우 유족급여가 인상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규정 개정 전 순직한 소방공무원에 대해서도 적용된다. 특별승진의 공정성과
대통령실은 7일 국가공무원 채용시스템을 통해 새롭게 설치한 '청년담당관' 채용계획을 공고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선발된 청년담당관들은 국민통합비서관실에서 일하며, 청년정책 수립, 제도 개선, 청년 참여 플랫폼 운영 등 청년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업무들을 맡을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이번 청년담당관 채용은 폭넓은 인재 등용을 위해 공정채용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채용인원은 "남자 1명, 여자 1명 등 총 2명"이라고 설명했다. 지원자들은 채용 과정에서 나이 확인을 위한 기본증명서를 제외하고는, 학력, 경력, 가족 관계 등에 대한 어떠한 자료 제출도 없이 오로지 자신의 포부와 계획을 담은 '청년정책 제안서'와, 이를 바탕으로 한 발표와 면접만으로 심사받게 된다. 청년담당관 채용의 구체적 계획과 내용, 요건 등은 국가공무원 채용시스템(gongmuwon.gosi.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 대변인은 "정부는 이번 채용을 계기로, 공공분야에서 공정채용 방식을 향후 청년 인턴 채용 등에서도 공정채용 방식을 적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7년부터 국가·지방직 9급 공무원 공개채용시험에서 각 과목의 출제 문항수가 기존 20문항에서 25문항으로 개편된다. 인사혁신처(처장 연원정)와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 김민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7년도 9급 공채 시험 개편안’을 2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안은 지난달 개정된 「공무원임용시험령」 및 「지방공무원임용령」의 후속 조치다. 필기시험 공통과목이었던 한국사가 국사편찬위원회 주관의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하 ‘한능검’) 3급 이상 취득으로 대체된 데에 따른 것이다. 한국사 과목이 필기시험에서 제외되면서 신뢰도와 변별력 강화 차원으로 공통과목과 전문과목 모두 과목당 5문항씩을 늘렸다. 이에 따라 총 100문항 중 기존 40문항을 차지하던 전문과목이 50문항으로 확대돼 신규 공무원의 행정 전문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 2027년도 9급 공채 시험 개편(안) 주요내용 】 구분 공통과목 전문과목 한국사 국어 영어 (예)행정학 (예)행정법 현행 100문항 (110분) 20문항 20문항 20문항 20문항 20문항 ⇩ ’27년~ 100문항 (110분) 한능검 대체 (3급 이상) 25문항 25문항 25문항 25문항 한편, 한국사 과목을 대체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26일부터 27일까지 전북 부안에서 전국 119종합상황실의 우수 대응 사례를 공유하고 상황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제6회 119 상황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단순한 119신고 접수를 넘어, 재난 초기 골든타임을 지키는 119상황실의 지능적이고 창의적인 대응 역량을 집중 조명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정확한 판단과 협업 역량을 평가·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19개 시도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서 대표 사례 총 19건이 발표됐으며, 각 상황실 실무자들이 발표자로 나서 생생한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공유했다. 특히, 119 상황 요원의 민첩한 판단과 대응이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주목받은 사례는 지난 4월 11일 경기도 광명시 전철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지하터널 붕괴 사고였다. 경기남부 119상황실은 구조대 및 매몰자와의 3자 통신, 드론 음향과 두드림 신호를 활용해 매몰자의 위치를 신속히 파악하고, 13시간 만에 생존자를 구조했다. 이는 지능적 판단과 현장 조율로 고도화된 상황관리 역량을 보여준 대
공직사회 인사관리 혁신을 위해 고위공무원단, 과장급에 이어 5급까지 적용되는 정부 공통 역량평가 모형(모델) 도입 필요성이 제기됐다. 인사혁신처(처장 연원정)와 한국행정연구원(원장 권혁주)는 ‘제2차 공무원 역량강화 공개토론회(포럼)’를 공동 개최하고, 공직사회 내 역량 중심 인사제도 확산 방안을 모색했다고 27일 밝혔다. ‘미래인재 평가의 변화: 국내외 역량평가 최신 동향 및 시사점’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공개토론회는 지방공무원 및 중앙부처 공무원의 역량평가 운영 현황과 향후 확대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발표자로 나선 인사처 김상준 전문관은 ‘중앙부처 역량평가의 도입·정착 및 확대 현황’을 주제로 중앙부처에서의 역량평가 운영 성과와 향후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김 전문관은 “중앙부처의 고위공무원단 및 과장급 역량평가는 제도와 운영 측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했다고 보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5급까지 적용 확대를 위한 정부 공통 5급 역량 모형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부처뿐만 아니라 지방공무원 역량 측정 체계 구축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됐다. 박현욱 경기대 교수는 ‘지방공무원 역량지표 개발 및 역량강화 방안’을 주제로 “지방정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