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관세청·경찰청·특허청·해양경찰청, 국회의원실 등과 함께 ‘2023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시상식 및수상작 전시회를 24일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는 재난·재해, 사건·사고 현장은 물론 일상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아이디어 개발 및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국민과 공무원의 아이디어가 959건 접수됐고, 이들 아이디어의 혁신성과 현장 활용 가능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심사해 공무원 부문 32건(청별 8건)과 국민 부문 8건(청별 2건) 등 모두 40건의 아이디어를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공무원 부문에서는 이덕규 남해청 부산해경서 경사가 대상인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이 경사는문을 개방하는 데 소요 시간이 오래 걸리던 기존의 장비를 개선해 문의 크기와 무게, 여는 방식, 통로 공간 등에 제약 없이 신속히 출입문을 개방할 수 있는 ‘출입문 신속 개방장비’를 발명했다. 금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에는 화재 현장에서 사용한 수관을 자동으로 신속하게 세척하고 건조하며, 두겹말이 수관정리로 골든타임 확보를 가능케 한 ‘초고속 수관 세척 및 건조, 자동 처리장치’를 발명한 김진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대구 지역에서 추진중인 ‘응급환자 이송지연(응급실 뺑뺑이) 개선 대책’이 시범운영 2개월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대구에서 119구급대가 이송하던 10대 여학생이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2시간여 찾아 헤매다 숨지는 사건을 계기로, 대구 지역 의료계는 지역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 방안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후, 소방과 지자체, 응급의료기관이 함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한 결과 119구급대가 이송한 환자를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면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이송병원 선정 권한을 부여하는데 합의했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구광역시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이송․수용 지침”을 마련해 올해 7월부터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소방청 분석 결과, 대구 지역에서 이송지연 대책이 시행된 8월~9월 사이 119구급대가 이송하는 응급환자의 이송지연 사례 수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이 기간 119구급대원이 ‘응급증상’으로 분류한 환자가 병원에 수용되기까지 10분 넘게 걸린 사례 수는 하루 평균 17.3명으로, 대책이 시행되기 전(4월~7월) 하루 평균 23.2명에 비해 26% 감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11월 9일 제61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과 경찰이 공동으로 제작한 ‘소방과 경찰, 함께의 역사’영상을 공개한다. 해당 영상은 소방청과 경찰청의 협력 프로젝트로, 소방공무원과 경찰공무원이 상호 교육기관을 방문하여 교육‧훈련을 체험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1편은 경찰공무원 2명이 중앙소방학교에서 인명구조훈련, 농연훈련, 실화재(화재진압)훈련 등을 경험한 내용으로 구성되고, 2편은 소방공무원 2명이 중앙경찰학교에서 경찰차 추격 모의훈련, 종합물리력대응훈련, 전기충격훈련, 실탄사격 등을 경험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소방과 경찰의 역사적 뿌리를 찾고, 상호업무를 이해함으로써 공동대응 등 재난상황에서의 협업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내무부 치안국 소속으로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함께 활동해오다 1975년 소방과 경찰업무는 분리되었다. 그러나 현재도 소방과 경찰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상호 협력하며 국민 안전 수호를 위해 뜻을 함께하고 있다. 특히, 올해 5월부터 시행된 119‧112종합상황실 상호연락관 파견은 긴급상황에서 소방과 경찰의 신속한 정보공유와 기관 간 협업체계 강화 등 긴급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1. 9, 목)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오늘 기념식은 대통령이 최일선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17만 소방 가족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순직 소방 유가족을 만나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아이들의 손을 잡고 함께 입장했다. 또한, 31년 간 재난 현장을 지키다 퇴임하는 이붕락 경북 칠곡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의 마지막 작전 무선을 청취한 후, 자리에 함께한 이 대응단장을 격려했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국민은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각종 재난 현장에서 가장 먼저 소방관 여러분의 도움을 요청한다면서, 특히 튀르키예 지진 구호 현장과 캐나다 산불 현장에서 보여준 헌신과 연대 정신은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소방관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용기 있는 소방관을 가진 나라가 안전한 나라이고 소방관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나라가 건강한 나라라며 소방관의 역할을 강조했다. 대통령은 정부 당국자들에게 일상화된 재난위협에 맞서 세계 최고의 재난 현장 대응 시스템을 갖출 것을 주문하면서,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 전기차 화재진압용 이동식 수조, 재난
국립소방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구동욱)은 8일 오전 산업안전보건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방공무원 직업보건안전에 대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소방공무원의 보건안전 증진을 위한 연구 교류 및 상호 협력 강화와 대외 연구기관 간 협업을 통한 연구 효율성 제고 및 성과 창출을 위해 진행되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건강 유해성 평가와 작업환경개선을 위한 공동연구 추진 ▲최신 안전보건 연구 동향 및 기법 공유 ▲정밀 분석 및 작업환경측정 장비 공동 활용 ▲연구 결과 공유 및 인적교류 협력 등이다. 한편, 직무 수행 과정에서 출동벨, 사이렌, 동력기계 등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소방공무원 직업 특성상 특수건강진단 결과에서 청력 이상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양 기관은 오는 2024년부터 소방공무원이 가장 많이 겪는 직업성 관련 증상인 소음성 난청 예방을 위해 소음 노출 저감 및 건강 보호 방안을 마련하는 공동연구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소방공무원 직종별 소음 발생 및 노출 특성을, 국립소방연구원은 소음 노출로 인한 청력 손실 등 건강 영향을 연구한다. 구동욱 국립소방연구원장 직무대리는 “소방공무원의 건
국제암연구소가 13년만에 소방공무원을 1군 발암요인으로 상향 지정했다.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소방공무원 안전‧보건 증진을 위한 연구개발사업(R&D)의 성과가 국제적 성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지난 15년간 산·학·연구기관과 함께 소방공무원 안전·보건 증진을 통한 국민 안전확보를 위해 중·단기 연구개발사업(R&D)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보건 분야는 단기간에 연구 성과를 얻기 어려기 때문데, 오랜 연구 끝에 최근 소방청 지원 연구사업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2010년 국제암연구소(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 IARC)가 소방공무원을 2B군 발암요인으로 지정한 지 13년 만인 2023년, 1군(그룹1) 발암요인으로 상향 지정하였는데 여기에는 소방청이 지원한 국내 소방관 코호트 연구*가 큰 역할을 했다. * 특정 요인에 노출된 집단과 노출되지 않은 집단을 추적하고, 연구 대상 질병의 발생률을 비교하여 요인과 질병 발생 관계를 조사하는 연구방법 특히, 국제적으로 26개의 수준 높은 연구 결과를 그 근거로 제시하였는데,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우리나라 소방관 코호트가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현장대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본격 업무혁신에 돌입했다. 일선 현장대원들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출동과 훈련 등 현장대응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종 대회나 행사 등 관례적 업무를 대폭 줄이는 ‘업무혁신 효율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이번 업무혁신을 통해, 소방청은 대회나 행사 등에 동원되는 소방 인력을 최소화하여 고유업무인 법령 등 제도개선과 정책 개발에 전념할 방침이다. 아울러 일선 소방관서는 소모적인 행정업무를 과감히 줄여 화재‧구조‧구급 등 고품질의 대국민 소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업무 환경을 조성한다. 앞서 소방청은 지난 7월부터 자체 업무분석과 시‧도 소방본부 의견조회를 거쳐 각종 대회 21건, 행사 35건, 점검 15건 등 총 83건에 대한 개선방안을 검토했으며, 이 가운데 66개(79%)* 업무를 개선하기로 결정했다. *66개 업무: 폐지 7, 통합 33, 주기축소 6, 시도이양 1, 기타개선 19 우선, 성과와 실효성이 낮거나 반복적으로 추진해오던 업무를 대상으로, ‘비대면 체력증진 프로그램’, ‘청소년 안전뉴스 경진대회’ 등 7개 업무를 폐지하기로 했다. ‘비대면 체력증진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대형재난 현장에 특수소방장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의 특수소방장비 운용 담당자 및 정비 특채자 2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인다.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30일부터 31일까지 충북 보은군에서 『특수소방장비 운용자 및 정비특채자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수소방장비란 70m 고가(굴절) 사다리차, 험지펌프차, 무인파괴방수차, 대용량포방사시스템, 화생방 분석‧제독차 등을 말한다. 이번 연찬회는 중앙과 시도 담당자, 현장대원 간 소방장비 관련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공감대 형성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소방장비 관리 운용체계를 만들고자 마련되었다. 전국 18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모인 대원들은 각종 재난현장에서의 활동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사고 방지를 위한 노하우와 지식 등을 서로 공유했다. 연찬회의 주요내용은 ▲특수소방차량 운용 및 정비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설명 ▲압축공기포소화장치(CAFS)* 제원 및 효과성에 대한 전문가 특강 ▲현장대원과 소방청장과의 소통 간담회 ▲시·도 특수소방차량 운용‧관리 우수사례 발표 ▲개별 역량 고도화 실습‧교육 프로그램 마련을 위한 분임 토의 등이다. * 압축공기포소화장치(CAFS): 펌프차, 물탱크차, 화학차에 탑재되는 고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28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역에서 순직소방공무원을 기리기 위한 추모식을 진행한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사)순직 소방공무원 추모기념회가 주관, 국가보훈부가 후원하는 이날 순직소방공무원 추모행사에는 순직소방공무원의 유가족과 동료를 비롯해 소방청장,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 황원채 국립대전현충원장 등 2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로 20회를 맞는『순직 소방공무원 추모식』은 소방활동 등으로 순직한 소방공무원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소방청 비영리법인인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기념회가 2004년부터 진행해왔다. 2016년부터는 이들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예우를 다하고, 사회적 추모분위기 조성을 위해 정부행사로 전환하여 매년 10월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3월「국립묘지법」 개정‧시행*으로 사망시점에 관계없이 순직 소방공무원의 국립묘지 안장이 가능해짐에 따라, 1994년 이전 순직한 고(故) 최낙균 소방장* 등 5인이 합동 안장된 이후 처음 개최되는 추모식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소방공무원은 1994년 국가사회공헌자 자격으로 현충원에 최초로 안장되기 시작했으며, 이후 화재진압, 구조 및 구급활동 중 순직한
남화영 소방청장과 박진 외교부장관은 10월 4일(수) 외교부에서「재외국민보호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소방청과 외교부는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출국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의 안전한 국외 거주, 체류 및 방문을 위해 유관부처간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에 뜻을 모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업무협약은 △해외재난상황 발생시 신속·정확한 정보공유를 위한 핫라인 구축 △양 기관 간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지원 및 교류 △이를 위한 상시 협의채널 구축 및 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남화영 청장은 “소방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재외국민 응급의료상담이 올해에만 9월말 기준 3,200여건에 달하고 있고 대형재난시 재외국민환자 이송을 위한 국제구급대의 설치근거를 담은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이 최근 통과되는 등 소방청의 재외국민 보호 역할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재외국민 보호 주무부처인 외교부와의 협업이 매우 중요한 만큼 이번 업무협약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박진 장관은 남화영 청장과의 환담에서 현재 진행 중인「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임시사무소에 소방청 구급대원 2명이 파견되어, 안전 홍보 및 응급상황 대비 활동을 적극적으로
같은 아픔을 가진 12분의 부모님이 마음 치유 여행에 나선다.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순직소방공무원 부모님 12분(7가족)을 모시고 마음 치유 여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티웨이와 유가족 비영리법인 (사)소방가족희망나눔이 후원하는 이번 여행 은 같은 아픔을 가진 순직소방대원의 부모님들 간 유대감을 쌓으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조직 차원의 진정성 있는 위로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구성 프로그램은 △숲 치유 프로그램 △피로회복 스파 △감귤 체험 △도립공원 방문 등 마음 치유와 소통을 중심으로 한 힐링 여행이다. 또한 서귀포소방서에서는 대원들이 직접 힐링 음악회를 준비해 부모님들을 환영하고, 각 연령을 고려한 맞춤형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제공한다. 이번 여행은 2014년 7월 17일 세월호 헬기 사고로 순직한 故신영룡 소방관, 2011년 1월 22일 고드름 제거 작업 중 순직한 광주 故이석훈 소방관, 2020년 7월 1일 전남 피아골 계곡 급류사고 현장에서 구조 중 순직한 故김국환 소방관, 2021년 6월 30일 울산 상가화재 진압 중 순직한 故노명래 소방관, 2017년 9월 17일 강릉 석란정
지난 6월 경기도 평택시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추락한 3세 남아는 추락당시 다리가 부러지고 출혈이 발생하는 등 큰 부상을 입었지만 헬기 이송을 통한 신속한 응급처치로, 신고접수 50분만에 수술을 받았고, 3개월 뒤인 9월 4일 건강한 모습으로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관들과 재회했다. 도서지역 중증응급환자 발생시 의료사각지대 해소 및 야간에 발생하는 위급상황시 신속출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중증 응급환자 항공구조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본부장 김종근)는 항공 이송 중증 응급환자 소생률을 높이기 위한 현장 노하우를 공유하고, 보다 효과적인 출동체계 확립을 위해 공동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공동연수는 “수도권역 119항공대 발전 및 협업을 위한 현장 경험과 지식 공유”를 주제로 13일 오후 수도권119특수구조대 항공대(경기도 남양주 소재)에서 개최되며,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역 119항공대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올해초부터 시범운영 중인 의사탑승 119헬기 이송체계(Heli-EMS)*와 관련하여 경기권역북부 외상센터 의정부성모병원 김도훈 의사가 참석해 「Heli-EMS의 운영 상황과 중증 외상 환자 이송관리」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