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공직박람회’가 다음달 9∼1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인사혁신처는 공직자가 될 수 있는 다양한 공직채용정보를 제공하고, 헌신, 봉사하는 공직자의 참모습을 알리기 위한 제 6회 공직박람회 계획을 확정하고, 9일 발표했다. 2개 헌법기관(중앙선관위, 감사원), 47개 중앙행정기관, 17개 광역자치단체, 주요 공기업 등 총 77개 기관이 참여하는 올해 공직박람회에서는 기관별 채용정보와 상담서비스 제공, 다양한 진로탐색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다. 박람회는 「공직에 대한 이해」, 「공직채용안내」, 「맞춤형 채용안내 서비스」, 「각종 일자리 정보 서비스 및 부대행사」 등 네 가지 부문으로 짜여진다. 「공직에 대한 이해」 에서는, 공직 전반의 내용과 각종 전시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직 역사관,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 등 모범 공직자를 소개하고, 공직자에게 필요한 윤리관 등 공직가치 영상을 제공하는 공직윤리·명예관, 미래 정부의 역할 및 인사혁신 실천 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인사혁신관으로 구성된다. 「공직채용안내」 에서는, 공채와 민간경력자, 지방인재, 장애인, 저소득층 채용 등 사회통합형 인재채용에 대한 다양한 시험정보를 제공하고, 경력단절자
순환보직이 빈번한 우리나라 공직사회에서는 공무원의 전문성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전문직공무원 제도가 그 대안이 될 수 있다. 인사혁신처와 한국인사행정학회가 4일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에서 공동 개최한 ‘공직 전문성 향상을 위한 전문직공무원 도입·운영방안’ 기획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공직 전문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동극 처장과 조경호 학회장, 학계, 공무원,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는 공직 전문성 개념에 대한 고찰과 전문직공무원 제도의 도입,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1부에서는, 조경호 국민대 교수의 사회로 진종순 명지대 교수가 각계 전문가 FGI(Focus Group Interview)와 그간 축적된 연구결과를 종합해 ‘공무원 전문성 개념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박현희 국민대 교수는 토론문에서 “전문성이란 개인의 고유능력인 동시에 조직사회화 과정의 산물”이라며, “공직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제도 개선과 함께 문화적 개선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곽철상 HMC 투자증권 팀장은 “불확실성이 더 이상 변수(變數)가 아닌 급변하는 사회에서 공무원의 역할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
인사혁신처는 연초 ‘2016년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2016년을 ‘인사혁신의 확산과 실천’의 해로 규정하고 4개의 과제를 제시했다. 이 중 ‘열린 공직사회’, ‘일 잘하는 공무원’, ‘스마트한 공무원’과 관련해서는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 반면, 2016년 10월 현재 4개의 과제 중 유독 ‘채용혁신’과 관련해서는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 않고 있다. 남은 3개월 동안 연초 계획한 채용혁신의 내용을 두고 인사혁신처가 어떤 조치를 취할지 공무원 수험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월〜금요일, 9시〜18시의 획일화 된 근무 대신, 일하는 시간과 요일을 다양화 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유연근무제도가 공직사회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인사혁신처가 상반기 국가공무원의 유연근무제 이용 현황을 점검한 결과, 각 부처에서 유연근무제를 이용하는 공무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부처의 상반기 유연근무제 이용자는 2만 4,679명(이용률 17.7%)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 8,987명, 13.2%)보다 5,692명이 늘었으며, 지난해 유연근무제 이용자 전체인원(27,257명, 18.9%)에 육박(94%)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연근무형태는 ‘시차출퇴근형’이 가장 많았지만, ‘근무시간선택형’과 ‘시간선택제 전환근무제’도 점차 증가하고 있어, 유연근무제의 활용 폭도 보다 넓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연근무제가 활성화 된 부처로는 문화체육관광부(이용률 83.0%), 인사혁신처(64.6%), 행정자치부(61.7%), 국민안전처(59.8%), 교육부(59.6%)특허청(45.7%), 고용노동부(30.7%) 등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로 지정, 운영하는 ‘문화가 있는 날’에 필수 인원을 뺀 거의 모든 직원이 시차출퇴근제(오전
국민의 공복(公僕)으로서 갖춰야 할 공무원의 공직가치는 무엇일까?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공무원상(像)은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할까? 국가에 헌신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며 미래 경쟁력을 이끌어 갈 유능하고 따뜻한 공무원을 구현하기 위한 공무원 헌장 해설서가 발간됐다. 인사혁신처는 7일 위국헌신(爲國獻身), 멸사봉공(滅私奉公)의 공직가치를 108만 공무원에게 내재화하고, 실천하기 위한 공무원 헌장 해설서,「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다짐」을 펴냈다. 35년 만에 개정돼 올해 시행된 「공무원 헌장」과 「공무원 헌장 실천강령」을 알기 쉽게 정리한 이번 해설서는, 공무원이 국민에 대한 봉사자라는 소명의식과 함께 직무수행을 위해 공직가치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공무원 헌장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일상에서 접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체적 사례 위주로 정리했다. 또한, 헌장의 문장에 내포된 의미를 자세히 설명하는 등 공무원 헌장의 개념과 중요성, 직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관련 사례 등을 제시했다. 해설서는 정부 각 부처, 지자체, 공무원 교육기관 등 전 공직사회에 배포되며, 인사혁신처 홈페이지에서 내려받기 할 수 있다. 박제국 인사혁신처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근무 문화를 선도하는 시간선택제 공무원들의 성공담이 수기로 엮여 작품집으로 만들어 진다. 인사혁신처는 「일ㆍ가정 양립」 및 「업무생산성 향상」이라는 주제로 열린 중앙부처, 지자체의 시간선택제공무원 수기 공모전 우수작을 선정해 지난달 31일 시상했다. 일, 가정 양립에 기여하는 시간선택제공무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실시한 이번 수기 공모전에는 중앙부처(46)와 지자체(42)에서 88편의 작품이 접수돼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11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모전에는 시간선택제공무원으로 근무하게 된 사정, 업무수행, 직장 동료 및 가족 등과 겪었던 생생한 이야기들이 풍부하게 전해졌으며, 우수작은 수기작품집으로 발간해, 일과 가정의 양립에 기여하는 시간선택제공무원을 널리 알리고, 민간 영역에 시간선택제 근무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홍보자료로 활용된다. 인사혁신처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가사, 육아 등을 병행하며 공직에 소명을 다하는 시간선택제 공무원을 격려한다”면서 “이번 수상자들의 사례처럼 시간선택제공무원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통해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조기에 정착되고 일, 가정이 양립하는 직장문화가 사회 전반에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