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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내가 합격할 놈인지, 불합격할 놈인지는 내 자신이 알고있다!

2018년 국가직 세무직(경기남부) 9급 공채 정혜○

수험기간  2017.07 중순~2018.04(8~9개월)


국어

국어는 수능공부할때 비문학, 문학 독해집 수십권 풀었던것이 크게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따라서 문학과 비문학은 공부를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한자 공부도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유난히 한자를 잘 못외우는 편이고 시간이 오래걸릴것만 같아서 차라리 그시간에 국어 문법, 어휘에 집중하자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즉, 국어 공부전략은 나름 "선택과 집중" 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국어문법, 어휘 등은 선재국어 1권을 통해 공부하였습니다. 특히 선재국어 1권을 수십번 읽어봤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는 외래어, 표준어 문제나오면 거의 다맞출 자신이 있을정도로 외래어, 표준어 파트는 달달달 외웠던 기억이납니다.
그리고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공부가 안될때는 선재국어 기본서 인강 2~2.5배속 틀어놓고 직접 보고 들으면서 문법과 어휘를 익히기도 하였습니다. 국어는 결국 선재국어 1권만 죽어라 팠습니다.


영어

사실 영어는 나름 자신있는 과목이라서 그닥 많은 투자를 한 편은 아닙니다. 학원의 영어 선생님의 문법정리노트와 단어집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독해는 EBS 수능특강 영어독해연습으로 공부했습니다. 특히 학원 영어선생님께서 영어 독해문제풀때 무조건 1문제당 1.5분 내로 풀라고 하셔서
수능특강에 한챕터당 12~14문제일때 항상 18분~21분내에 문제를 풀어왔습니다.
평소 시간내에 영어문제를 빠르게 풀려고 노력해서 실제 시험 볼때도 영어는 25분 이내에 풀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

국사공부전략은 초반 6개월까지는 기본서만 수십번 읽고 시험일이 다가올때 문제풀이 강의를 이용했습니다.
기본서는 공단기 강의를 전혀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다녔던 학원의 국사선생님이 만드신 기본노트가 맘에들어서요. 기본서 공부할때 수십번 읽었습니다. 예를들면, 학원에서 그날 20페이지 가량 진도가 나가면 복습할때 그 20페이지를 3~4회 눈으로 읽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면 6개월동안 하다보면 국사 기본서를 수십회 읽은 셈이됩니다. 결국 암기과목은 계속해서 읽고 또 읽는게 공부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회계학

오정화 선생님 강의 수강 순서: 재무회계 기본(완강)- 원가회계(완강) - 재무회계 심화(완강) - 기출플러스(완강) - 1000제(절반)
사실 회계학을 가장 늦게 공부해서 시간적 여유가 없어 1000제는 반정도 밖에 강의를 들을수 없었습니다.
아무튼 회계학은 무엇보다도 기본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재무회계 파트 기본서는 10번 이상 읽어보고 기본, 심화 예제 및 실전 문제까지 끊임없이 풀어왔습니다.
처음에 기본서 공부할때 너무 어렵고 이해가 안되다가 계속해서 반복해서 보다보니 조금씩 개념에 대한 이해가 잡혀가는게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재무&원가 회계 기본서를 많이 본 덕분에 나중에 기출플러스 강의할때 문제가 수월하게 풀어나갈수 있었습니다.
특히 주결산에는 기본서 복습은 물론 어려운문제나 틀린문제 미친듯이 반복해서 끝까지 이해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또 현금흐름표 간접법 문제가 끝까지 절 괴롭혔다가 수십번 풀어보니 이해될때 정말 기뻤습니다.
그리고 기출플러스나 1000제 강의 듣기전에 저는 미리 문제를 풀어보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렇게 강의를 들으니 제가 문제를 풀었던 방법과 오정화 선생님의 문제풀이방법을 비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쉬운문제나 수월한 문제는 빠르게 듣고 어려운 문제가 중요한 문제는 여러번 반복하였습니다.


행정학

행정학도 국사공부방법과 동일합니다.
학원 선생님이 만드신 요약기본서를 6개월동안 수십번 회독하고 시험 한두달 전부터 문제풀이를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행정학은 저에게 휘발성이 강했던 과목이라 그런지 끊임없이 주기적으로 반복적으로 읽었습니다.


시험 2주전: 90분 모의고사

국가직 시험 2주전부터 거의 매일 아침 10부터 11시 30분까지 5과목을 풀었습니다. 오정화 선생님 말씀대로 주어진 시간안에 100문제 풀어보는 연습을 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대신 100분이 아닌 90분으로 잡아 실전보다 더 압박감을 갖도록 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그래야 시험장에서 압박감을 덜 느끼지 않을까 싶어서 입니다.
문제푸는 장소도 독서실이 아닌 오픈된 강의실에서 풀었습니다. 최대한 시험장과 비슷한 느낌을 받으려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90분 모의고사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수기를 마무리하면서, 인강들을때 오정화선생님의 격려말씀이 가장 와닿았습니다. 수험생활하다 지치거나 나태해질때 선생님 말씀듣고 다시 자극받은적도 여러번 있었습니다. 특히 "내가 합격할 놈인지, 불합격할 놈인지는 내자신이 알고있다"라는 말이 가장 인상깊네요. 그리고 수험생들에게 주말이 어딨냐는 말에도요. 선생님 덕분에 회계학이 제가 좋아하는 과목이 되었습니다. 아무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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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