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자 본지 1면에서 다뤘던 ‘보안기술? 보안의식!(부제: 정부청사 보안사고, 기술의 문제가 아닌 의식의 문제)’이라는 제목의 OPINION글 게재 후 지난 12일 행정자치부가 ‘정부청사 보안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정부청사 보안 강화대책에는 공무원의 보안의식 확립에 대한 내용이 보강되어 있었으며,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은 “이번 대책은 국가중요시설인 정부청사의 출입관리, 보안시스템, 보안 의식 등 청사 보안 전반에 대해 진단을 토대로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였다.”면서, “무엇보다 공무원의 보안의식을 철저히 확립하여 이와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공무원의 보안의식에 대해 강조했다.
‘정부청사 보안 강화 대책’의 주요 내용은 청사 ▲출입단계별(건물, 사무실, PC) 통제 강화 ▲얼굴인식시스템을 통해 본인여부를 자동으로 식별 ▲울타리 동작감지센서 설치 ▲통합상황관리시스템 구축 ▲공무원증을 엄격히 관리하고 당직근무 점검을 강화 ▲보안 교육훈련을 대폭 강화하여 보안의식 확립 ▲민간전문가와 함께 주기적으로 청사보안 진단 ▲통합적 상황관리 및 위기대응체계 구축 등이다. 이번 청사보안 강화 대책은 프로세스, 시스템, 사람 등 종합적인 관점에서 철저한 출입관리와 보안시스템의 업그레이드, 보안의식 확립, 보안역량 강화 등 보안 분야 전반에 대한 과제들을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