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정부 국․과장급 직위에 임용하는 개방형 직위의 2016년도 하반기 선발 계획이 나왔다. 지난 1일 인사혁신처는 7월~12월 개방형 직위 선발일정을 미리 공개하는 ‘2016년도 하반기 정부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 계획’을 공고했다. 계획에 따르면, 연말까지 정부 24개 부처에서 36개 실·국장, 과장급 개방형 직위(실장급 3, 국장급 10, 과장급 23)를 공모할 예정이며, 이중 12개 직위는 경력개방형 직위로서 민간출신을 임용하게 된다. 선발 예정 직위는, 실장급 직위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장,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 국장급인 외교부 주일본공사, 환경부 감사관, 통계청 통계개발원장 등과 과장급 직위인 통일부 홍보담당관, 농림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장, 공정거래위원회 송무담당관 등 공직내 전문성과 혁신성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가 포함돼 있다. 한편, 7월에 바로 공개모집을 실시하는 개방형 직위는 총 14개로, 외교부 주이집트공사참사관, 주일본공사 등 고위공무원단(국장급) 직위 3개와, 기상청 해양기상과장, 산업통상자원부 덤핑조사과장,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관리과장 등 과장급 직위 11개이며, 이중 교육부 경북대 행정지원부장, 병무청 중앙신체검사소장 등 4개 직위는 경력개방형 직위로 민간인만 응모할 수 있다.
인사혁신처의 ‘개방형직위 선발예정 직위 사전 일괄공고’는 우수한 인재가 개방형 직위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예측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세부 선발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매달 초 게시되는 부처별 모집공고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하반기 선발예정 직위와 7월중 공모직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 및 부처 홈페이지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인사혁신국장은 “공직사회에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어 정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수한 전문 인재 영입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7월 공모직위와 앞으로의 개방형 직위 공개 모집에 국가발전에 공헌하길 원하는 많은 전문 인재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