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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전자기록관리의 선도적 모델 제시

국가기록원, 2016 세계기록총회 개최 공동주관


전 세계 기록전문가(Archivist)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록의 효과적인 관리․보존방안과 세계기록유산의 보호 및 활용을 논의하는 ‘2016 세계기록총회(2016 ICA Congress Seoul Korea)’가 5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과 ICA가 공동주관하는「2016 세계기록총회」는 유네스코 3대 문화총회 중 하나로 100여 개국 2,000여 명의 기록전문가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번 총회 개최로 대한민국은 2004년 박물관총회(ICOM), 2006년 도서관총회(IFLA)에 이어 유네스코 3대 문화기구의 총회를 모두 개최하게 되어 문화강국으로서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9월 5일에서 7일 오후까지 열린 국제거버넌스 회의에서는 ICA 본회의, 집행이사회, 국가기록원장 회의, 지역별·분과별 회의 등 다양한 회의가 열려 세계기록 관리정책의 기본방향과 지역별 현안 및 협력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공식적인 의사결정들이 이루어졌다.


이번 총회의 메인 행사인 학술회의는 기조연설, 학술논문 발표, 워크숍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기록, 조화와 우애’라는 대주제 아래 ‘디지털 시대의 기록관리’, ‘사법 업무에 있어서의 기록물 활용’과 같은 8개의 중주제가 다뤄졌다.


기록관련 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산업전시전은 민간분야와 공공분야로 나누어 열렸는데, 민간에서는 불국사를 소재로 한 초고화질 영상을 전시한 삼성전자, 비엔나 미술박물관을 3D 영상으로 선 보인 구글, LG, 소니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한 50여개 기업이 참여하여 VR체험, 기록물 DB 구축, 디지털 데이터 보존, 보안 솔루션 등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90여 개 부스를 통해 보여줬다. 공공분야에서는 규장각, 장서각, 외교부, 국회도서관, 한지뜨기 체험을 운영한 전주시, 팔만대장경 탁본체험을 준비한 경상남도 등 약 30여 개의 관련 공공기관들이 전통 목판 제작과정, 외교기록물관리, 전주한지로 부활한 조선왕조 500년 등 대한민국의 우수한 기록문화 전통과 기록관리 수준을 엿 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선보였다.


한편, ‘기록으로 만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기록전시회는 I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전시 기법을 통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기록문화 전통을 전 세계와 공유하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발전과정을 압축적으로 보여 주었다. 특히, 대한민국이 보유한 세계기록유산 13건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또한 일반인은 물론 외국인들이 한국의 전통과 기록문화를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체험마당도 마련되었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이번 총회가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 기록인들의 역량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이번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대한민국의 우수한 기록문화전통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전자기록관리의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하여 ‘기록한류’를 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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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