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화)

  • 흐림파주 0.5℃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수원 3.7℃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제주 10.7℃
기상청 제공

서울시, 소방공무원 대상 산림‧정원 치유

예로부터 을 사용하지 않고 찬 음식을 만들어 먹었던 한식(寒食)’을 맞아 서울시가 식물정원을 통해 평소 불과 맞서 싸우는 소방공무원의 심신을 어루만져 주는 치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4.5.() 불암산 산림치유센터 서울식물원 서울숲, 시내 3개 공원에서 소방공무원 한식(寒食)의 날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방공무원의 심리적 충격 해소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발생 예방을 위해 기획됐다.

 

우리나라 4대 명절 중 하나인 한식(寒食)’은 불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금연일(禁煙日)’ 또는 냉절(冷節)’이라고도 불렸으며 조상들은 한식면, 두견주 등 찬 음식을 먹었다. 시는 한식을 맞아 소방공무원 120명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 주고자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불암산 산림치유센터(노원구 중계동)’에서는 심신 이완 활동을 비롯해 잠들어 있는 오감 자극, 물을 활용한 치유 활동이 진행된다. 5() 10시와 12시 각 회차당 30명씩, 60명이 참석해 1시간 30분간 긴장된 몸과 마음을 깨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서구 마곡동 서울식물원에서는 원예치유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와 마음속 깊은 곳을 들여다 보는 감정카드로 마음 나누기, 우리나라 자생종을 비롯해 세계 12개 도시 식물 여행을 떠나보는 식물원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식물원은 강서소방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숲 치유 심리안정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바 있다.

 

봄이 내려앉은 서울식물원에서는 야외 주제정원에서 동강할미꽃, 산분꽃나무 등 자생종을 만나볼 수 있으며 온실에서는 23백여 종의 열대와 지중해 지역 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에서는 봄꽃 이야기와 아로마 향기 치유가 진행된다. 봄을 맞아 한창인 튤립꽃길 산책과 걷기 명상을 통해 소방공무원들의 묵었던 스트레스를 날리고 새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숲에서는 다음 달까지 10만 본의 튤립수선화를 만나볼 수 있으며, 가드너에게 직접 교육받고 현장 실습도 할 수 있는 시민 대상 서울숲 가드닝, 힐링원예교실. 시민정원사 정원 투어 등 다양한 정원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시민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에게 정원산림이 지닌 치유를 전달,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소방공무원을 비롯해 시민 모두에게 정원이 주는 치유를 전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기획

더보기

OPINION

더보기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