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소방관 1명당 담당인구가 전국에서 가장 많아 소방 수요를 대비할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선 소방관들 사이에선 인력 부족으로 안전 공백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5일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 서초갑)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시도 소방본부별 소방관 1인당 담당인구 현황에 따르면 2022년 6월 말 기준, 서울의 소방관 1인당 담당인구수는 1,286.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는 전 국 평균인 783명보다 500명 이상 많은 것으로, 서울 다음으로 경기 1,179.6명, 창원 917.1명, 부산 897.6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방관 1인당 담당인구가 지방 소방서별로 최대 2,000명 이상 차이나는 등 인력 편차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수원소방서가 소방관 1인당 2,212.7명을 담당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담당하고, 이어 서울 송파소방서가 2,013.3명, 경기 용인소방서가 1,934.5명을 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소방관 1인당 담당인구수가 가장 적은 소방서는 강원 양구소방서로 1인당 147.9명을 담당하고, 강원 정선소방서가 148.6명, 전북 장수소방
소방청과 국가보훈처는 소방공무원의 국가유공자 등록과 예우, 국립묘지 안장 등을 위해 협력에 나선다.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21일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와 함께 이날 오후 2시 50분, 충남 천안시 중앙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소방공무원의 국가유공자 및 보훈보상대상자 등록신청과 예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종 재난‧화재 현장 등에서 위험직무를 수행하는 소방관에 대한 일류보훈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앞으로 소방관에 대한 등록신청 지원부터 국립묘지 안장까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방청은 소방보훈전담팀을 구성, 그동안 소방관에 대한 보훈 심사 입증자료를 전국 235개 개별 소방관서에서 준비함에 따라 발생했던 일관성 및 전문성 부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보훈 업무를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양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충분한 자료 제출은 물론, 심사과정에서 발생되는 자료보완 최소화를 통해 등록심사 기간 단축 등 소방관에 대한 보훈 심사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소방청과 국가보훈처는 공동협업 과제로, 소방공무원의 국립묘지 안장 업무지원, 국가유공자 명패행사, 현충시설 관리 등 각종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지난 1일 중앙소방학교에서 고층건물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위한 △화재 진화드론 △들것드론 △정보수집장치의 실증 평가를 진행하고, 현장 적응성 및 안정성 등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드론은 현재 항공안전법에 따라 150미터 이상 비행 시 국토부에 사전 승인 없이는 비행하지 못하는 등 여러 제약이 있다. 하지만 국토부에서 이번 국민안전과 관련된 소방청 드론 사업에 대해서는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적용*해, 지난 3월부터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6개 업체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 (규제 샌드박스)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서비스에 대해 일정조건(기간·장소·규모)하에 현행 규제를 유예하여 시장 출시와 시험·검증이 가능하도록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 검증 결과, 화재 진화드론은 고층건물의 화점을 정확히 조준해서 소화약제를 방사해 화재를 진압했고, 2미터의 들것드론은 지상에서 이륙하여 건물 옥상에 위치한 구조대상자(마네킨)에게 착륙해 안전지대로 이송했다. 마지막으로 지하 건물 30m이상 떨어진 곳에서 정보수집장치로 2개 이상의 데이터 전송 후, 10초 이내 정상 송·수신됨을 확인했다. 이 정보수집장치는 앞으로 드론에 탑재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2023년도 예산안을 올해 대비 537억원(22.1%) 증가한 2,963억원으로 편성하였다. 내년도 소방청은 국가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재난대응 첨단화 기반을 조성하고, 현장대원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사업확보에 중점을 두었다. 기존의 다양한 소방현장 정보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하여 소방정책에 신속히 반영하고, 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화 및 연구개발사업 예산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였다. 국가재난의 전방위 총력 대응을 위하여 노후 소방헬기 교체(2대)를 위한 신규소요를 반영하고, ’21년부터 추진 중인 부산·울산 국가항만에 소방정대 설치와 500톤급 중형 소방정 배치를 위한 연차소요를 확보하여 원활한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되었다. 현장대원의 안전관리강화를 위해 개인안전장비를 적극 보강하고, 발병율이 높은 소방공무원의 트라우마 예방과 치유를 위해 심리상담사를 전국에 추가 배치하는 한편, 정신건강상담·치료비 지원을 확대하고자 보건안전지원사업 예산을 증액하였다. 또한 소방정책에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생활속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소방정책 홍보 및 소방안전교
소방청 중앙소방학교(학교장 마재윤)는 오는 26일 중앙소방학교에서 졸업생 126명을 대상으로‘제104기 소방공무원 신규임용자 교육과정’졸업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입교한 이들은 총 19주 동안 소방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초지식과 화재·구조·구급 현장실무를 익혔으며, 그중 4주간은 실전 현장감을 익히면서 선배 소방관들의 현장 대응능력을 직접 배울 수 있도록 실무 위주의 소방관서 체험 실습을 했다. 졸업생 126명은 대구소방본부 23명, 충북소방본부 25명, 충남소방본부 47명, 창원소방본부 31명이며, 졸업식을 마친 이후부터 각 지역으로 배출돼 근무하게 된다. 또한, 이날은 최우수 성적을 거둔 영예의 1등 졸업생 충청남도 소방본부 소속 심원섭(남/30세)가 소방청장상을, 김지혜(여/26세), 정주연(여/26세), 오준식(남/32세), 박인수(남/29세), 김규호(남/28세), 이성원(남/30세) 소방사가 중앙소방학교장상을 수여 받았다. 심원섭 소방사는 “애정을 가지고 지도해 주신 교수님들과 힘든 교육과정을 함께한 동기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일선에서도 소방학교에서 흘린 땀과 초심을 잊지 않고 계속 노력하여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멋진 소방관으
소방청과 한국심리학회는 오늘 15시 소방분야 심리연구 협력을 위해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심리학회는 국민의 삶의 질과 성숙한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비전을 가지고 1946년에 창설되었다. 산하에는 주요 영역별로 구분된 16개 분과학회와 13개 상임위원회, 5개의 임시위원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16개의 전문학술지를 발간하고 있다. 소방청은 한국심리학회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서 △ 재난현장 지휘관 및 대응자 심리에 관한 연구 △ 소방 적성 평가 도구 개발 및 적용 △ 소방 심리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 소방 심리관련 위원회 구성 및 운영 활성화 등에 관하여 협력할 계획이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이번 협약이 소방지휘관의 역량 향상 등은 물론 심리학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장은진 한국심리학회장은 “대한민국 국민은 소방 공무원의 역할과 전문성을 어느 때보다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 심리과학에 기반하여 소방공무원의 적성을 과학적으로 평가하고 전문역량을 최대화하여 국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오는 9월부터‘소방청 119구급서비스 통계연보*’를 국민들이 보기 쉽게 현황판(dashboard)으로 개편하여 소방청 누리집(www.nfa.go.kr)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급의학 연구 전담팀(TF팀)**에서 개발한 이 현황판은 기존 연 1회 책자형태로 게재됐던 형식을 개선해, 분기별·월별로 주기를 단축시키고 그래프나 픽토그램을 활용해 통계자료를 시각화·도표화했다. 또한, 전국 통계뿐만 아니라 원하는 시도 지역과 월 단위를 부분적으로 추출할 수 있게 해 이용자의 편의와 유용성을 높였다. * 소방청 119구급서비스 통계연보 : 전국·시도별 119구급서비스 활동 및 현황 통계집 ** 구급의학 연구 전담팀(TF팀)은 2021년 5월, 소방청 직원과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들로 구성해 119구급대 활동 연구를 위해 출범한 팀이다. 이 현황판으로 △ 119구급대 출동 현황 △ 이송환자 남녀·연령 현황 △ 이송환자 발생장소 △ 발생 유형(질병, 질병외, 교통사고, 4대 중증질환) △ 119신고부터 병원 도착시간 △ 구급대 활동시간 분포 시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2022년 상반기 전체 이송환자는 남자의 비율이 높았고(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