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남화영)의 ‘119구조출동 데이터 활용, 국민이 체감하는 안전사고 저감’ 서비스가 ‘2024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지원과제’로 선정됐다.
‘공공서비스디자인’ 이란 국민 중심의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모전으로, 정책 과정 전반에 정책 수요자인 국민과 정책 공급자인 공무원, 서비스디자이너가 함께 참여하여 정책과 공공 서비스를 기획‧설계하기 위해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행안부는 전국에서 제출한 과제수행 계획서를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전문가 지원 협업과제 5개(중앙부처 4개, 지자체 1개)를 선정했다. 선정된 5개 협업과제는 서비스디자이너의 컨설팅을 지원받아 제안한 과제를 고도화한다.
소방청이 제안한 ‘119구조출동 데이터 활용, 국민이 체감하는 안전사고 저감’은 전국의 119구조출동 데이터를 분석하여, 사고 유형별 원인과 패턴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예방 대책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특히 교통사고, 산악사고, 수난사고, 계곡에서의 물놀이 익수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전문가 등이 함께 사고빈발 위험지역의 개선 조치를 추진하는 행정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119구조출동 데이터의 체계적인 분석과 활용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공공서비스 디자인을 통해 국민의 생활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