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民願)”에 대한 사전적 의미는 주민이 행정 기관에 대하여 원하는 바를 요구하는 일이다. 뜻 자체에는 긍정도 부정도 없는 단어이지만, 보통 민원 업무 하면 악성민원, 폭언과 폭행 등의 부정적 단어가 먼저 연상되어 공무원 수험생들 사이에서도 힘들고 기피하는 업무로 인식된다. 실제 민원공무원에 폭언·폭행 등 위해를 가한 사례는 2019년에 총 38,054건으로 2018년(34,484건) 대비 10.3% 증가해 그 피해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는 민원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고 민원 처리 담당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민원의 날을 지정하고 관련 기념행사를 실시하는 법률안을 지난 16일 입법예고했다. 또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에 대한 피해의 예방·치유 및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담당자 보호 근거도 법률로 격상해서 마련했다.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서는 행정기관의 장은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으로 신체적·정신적 피해의 예방·치유 및 안전시설 확충 등의 방안을 마련하여야 한다는 강제조항을 신설하였다. 또 국민 한 분 한분을 24시간 섬긴다는 의미로 매년 11월 24일을 민원의 날로 정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민원의 날의 취
본인이 직접 채용비위를 저지르지 않았어도 부정청탁 등 채용비위와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유죄판결이 확정된 경우, 현직 공무원으로 근무하더라도 합격·임용을 원천 취소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공무원이 징계가 두려워 적극행정을 주저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행정에 대한 징계 면제가 법률로 보장된다.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비위는 엄벌하고, 적극행정은 보호하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법」 및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24일 국무회의에서 일괄 의결됐다고 전했다. 그동안 공무원의 적극행정에 대한 면책과 우대조치를 대통령령에서 규정하고 있었지만, 이를 일반법에 반영함으로써 법적 효과를 강화하고, 국회, 법원, 경찰, 소방 등 모든 공무원에게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 또 고위험 직무 수행으로 질병·부상을 입은 공무원은 최대 5년까지 공무상 질병휴직이 가능해진다. 현행 경찰, 소방공무원들은 범죄·화재 등 위험한 현장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어도 휴직기간 3년 내에 회복하지 못하면 업무에 복귀하지 못하고 면직을 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을 통해 2년 범위에서 휴직을 연장할 수 있어, 좀 더 안정적으로 치료에 전념할 수 있게 된다. 반면, 공무원 비위에 대해서는 더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낸 적극행정 공무원 219명이 특별승진이나 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등 파격적 인사상 특전을 부여받았다. 219명 중 36명은 특별승진을, 57명은 특별승급을, 121명은 성과급 최고등급을, 6명은 국외훈련 우선 선발이 예정돼 있다. 특별승진은 작년 대비 3배, 특별승급은 1.9배, 성과급 최고등급은 3.8배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인사처가 올해부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연 2회로 확대하고, 전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중 50%이상의 인원에게 파격적 특전을 반드시 부여하도록 하는 등 적극행정이 공직문화에 정착하도록 노력한 결과이다. 또 적극행정 공무원이 감사원 감사를 받는 경우, 적극행정위원회가 감사원에 해당 공무원을 면책해 주도록 건의하는 ‘면책건의제’도 도입했다. 김우호 인사처 차장은 “적극행정을 통해 공직사회 변화 창출은 물론 국민 불편 해소와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고 밝히며, “내년은 적극행정 제도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창출에 앞장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성과급 최고등급(S등급)을 받은 121명은 월급의 172.5%를 성과급으로 받게 된다.
2020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면접시험 이 11월 30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그 세부일정 및 응시자 준수사항 등이 발표됐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과천분원에서 진행되는 7급 공채 면접시험은 오는 11월 30일(월) 시작하여 12월 4일(금)에 마무리된다. 11월 30일은 행정직(재경): 일반,,행정직(회계),세무직(세무), 감사직(감사), 교정직(교정), 보호직(보호), 검찰직(검찰)이 12월 1은 행정직(일반행정): 일반이, 12월 2일은 행정직(일반행정) 장애인, 행정직(일반행정 우정사업본부), 행정직(인사조직), 행정직(고용노동), 행정직(교육행정), 행정직(선거행정)이, 12월 3일은 공업직(일반기계), 공업직(전기), 공업직(화공), 농업직(일반일반), 임업직(산림자원), 시설직(일반토목), 시설직(건축), 방재안전직(방재안전), 방송통신직(전송기술)이, 12월 4일은 관세직(관세), 통계직(통계), 출입국관리직(출입국관리), 전산직(전산개발), 외무영사직(외무영사)이 면접시험 대상이다. 한편,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집단토의를 제외하고 개인발표, 경험· 상황면접만으로 진행되며, 모든 응시자는 지정된 시험일시·시험장에서만 면접
내년도 국가공무원 시험일정이 빠르면 12월 9일(수) 이전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0 온라인 공직박람회를 주관하는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2021년 시험일정이 공직박람회 기간 내에 확정할 예정으로, 확정시 공직박람회 페이지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공직 채용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박람회는 11월 19일(목) 개막되어 12월 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따라서 폐막일인 12월 9일 이전에는 내년도 국가직 공무원 채용일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공개경쟁채용은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기존 계획 일정이 미뤄져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초래했었다. 7급의 경우 당초 8월 22일로 예정된 필기시험이 9월 26일로, 9급의 경우 3월 28일에서 7월 11로 연기되어 치러졌다. 채용 계획이 발표되더라도, 공무원 채용 시험은 대규모로 진행되는 시험인 만큼 내년도 상황에 따라 또 변경될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올 한해를 경험을 통해 시험에 대한 표준방역시스템을 구축했으므로 올해보다는 안정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2020 온라인 공직박람회>
코로나19로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 특히 대규모로 치러지는 공무원 시험도 예외가 아니었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국가직 공채·경채의 경우, 매 시험마다 적게는 수백 명, 많게는 13만 명이 응시했다. 한 명의 확진자 발생 없이 안전하게 치러진 국가 공무원 시험을 돌아보며 K-시험방역과 함께할 2021년 공무원 시험을 기대해본다. 조성주 인사혁신처 인재채용국장에 따르면, 올 2월 초 5급 시험 준비가 완료되는 시점에 코로나19 이슈가 발생해 공무원 시험 시행여부에 대하여 수험생과 여론이 첨예하게 대립되었었다. 인사혁신처는 국가시험일정을 조정은 전례 없는 상황으로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주고, 또 불투명한 향후 계획 등으로 일정 연기라는 의사결정에 어려움이 컸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이후 수험생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연기 결정을 내렸다. 그 후 2~3월 폭발적인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다소 완화되던 4월에 공무원 시험 재개 결정에 대한 논의 가 진행됐다. 무엇보다 코로나19의 단기 종식이 어렵다는 전망이 컸고, 당시 공공· 민간 채용시장 모두가 침체되어 있었다. 채용재개의 어려웠던 상황에서 국가가 먼저 수험생들의 간절함에 응답하고, 정
내년부터 공무원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모바일 공무원증을 발급받아 현행 공무원증 대신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공무집행 시 공무원증 제시를 요구받으면 스마트폰으로 공무원임을 증명할 수 있으며, 현행 공무원증을 꺼내지 않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청사 출입을 할 수 있다. 행정전자서명(GPKI) 없이도 공직자통합메일과 원격근무지(스마트워크센터) 등에 모바일 공무원증을 이용해 로그인 할 수 있다. 이러한 모바일 공무원증 도입을 위한 법적근거 마련을 위해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20일부터 입법예고 한다. 모바일 공무원증 도입은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디지털 뉴딜 계획’의 일환으로, 운전면허증 등 모바일 신분증 도입에 앞서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등과 함께 안전성 및 편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우선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전자인사관리시스템(e사람) 행정망을 이용하는 기관 공무원에게 우선 발급되며, 현행 공무원증과 병행 사용될 예정이다. 내년 초 시행 예정인 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모바일 공무원증 신규 도입에 따른 일선 혼란을 막기 위해 모양, 기재사항을 현행 공무원증과 동일하게 하였다. 또 모바일 공무원증의 보안성 확보를 위해 발급 및 운영 업무를
2020 온라인 공직박람회가 오늘 오전 10시에 개막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상황 속 국민 안전 및 방역을 최우선으로 현장 행사 없이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은 황서종 인사처장의 환영인사와 함께 공직을 준비하는 학생과 시민의 영상 메시지로 시작했다. 이번 공직박람회에서는 영상관, 주제관, 채용정보관, 참여관 등 다양한 콘텐츠 온라인으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하여 공직에 관심 있는 수험생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영상관에서는 공직자 인터뷰 영상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는 선배 공직자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다.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학생과에 근무하는 한 공무원은 “공무원은 다수에게 공식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업무를 담당하므로 꼼꼼하고 세심하게 검토할 수 있는 성격이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후배들에게 전하기도 했다. 또 공무원 준비를 하면서 평소 책 읽는 습관이 많은 도움이 되었고, 면접을 준비할 때는 스터디를 꼭 하라는 조언을 했다. 이어 경기지방경찰청 6기동대에 근무하는 경찰 공무원 선배는 모르는 부분에 대한 문제집 단권화를 통해 시험에 대비했다고 수험생활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했다. 채용정보관
인사혁신처 소속 90년대생 공무원 4명이 ‘적극행정의 달인’ 정세균 국무총리를 찾아 적극행정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0월 21일 세종시 국무조정실에서 정세균 총리는 ‘젊은 사무관과 함께하는 적극행정 간담회’를 갖고, 젊은 공직자들이 가지는 적극행정에 대한 생각을 경청하고 젊은 사무관들의 질문에 응답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사무관의 ‘젊은 공무원들이 적극행정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질문에 정 총리는 “국민 말씀이 우선임을 명심하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정 총리는 2006년 산업부 장관 시절부터 공직자들에게 “일하다가 접시를 깨는 것은 괜찮지만, 일하지 않아 접시에 먼지가 쌓여서는 안된다” 면서 “국민에게 힘이 되는 일에는 접시를 깨는 경우가 있더라도 앞장서야 한다”며 일명 “접시론”을 강조했다. 또 적극행정 성과를 낸 총리실 직원에게 더욱 열정과 도전정신을 갖고 업무에 임해 달라는 의미로 수여하는 ‘적극행정 접시상’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이날 참석한 젊은 사무관은 적극행정이라고 하면 너무 어려운 느낌이 많았는데 접시 비유덕분에 적극행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접시를 열심히 닦는
20~30대 공무원들의 89.2%는 직장에 꼰대 상사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1980 ~ 2000년대 출생한 주니어 공무원 1,8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9.2%는 우리 회사에 꼰대가 있다고 답했다. 꼰대는 ‘자신의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직장 상사 또는 연장자를 일컫는 말로 2019년 영국 BBC에서 ’오늘의 단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자료 출처: 행정안전부 간행물 ‘90년생 공무원이 왔다’> 주니어 공무원들이 경험한 가장 흔한 유형의 꼰대는 과거 경험만 중시하며 사회 변화나 세대별 차이를 무시하는 일명 ‘라떼는 말이야형’으로 응답자의 절반(50.7%)가량이 이를 꼽았다. 그 외에도 ‘까라면 까’식의 상명하복을 강요하는 군대 조교형(23.9%), 호구 조사하듯 사생활을 캐묻는 동네 반장형(10.0%), 본업과 무관한 개인적 심부름을 시키는 갑질 오너형(9.3%), 옷차림, 화장 등 상대방의 외모에 시시콜콜 간섭하는 사감 선생님형(4.2%) 등이 있다. 꼰대 유형 중 가장 싫은 유형으로는 갑질 오너형(32%)이고 다음으로 군대 조교형(28.2%), 라떼는 말이야형(24.7%), 사감
내년부터 도입되는 7급 공채 1차 PSAT 시험에 앞서 인사혁신처가 시행하는 PSAT 모의고사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인사혁신처는 17일 9시부터 PSAT 모의고사 원서접수 신청받은 결과, 신청당일 조기 마감되어 그 인기를 실감했다. 이번 모의고사는 3회에 거쳐 회당 300명씩 총 90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 받았으며, 영역별로 날짜를 달리하여 시행한다. 11.23.(월) 언어논리영역을 시작으로 11.24.(화) 자료해석, 11.25.(수) 상황판단영역 순으로 시행되며, 회차 별로 1회 차는 오전 10시, 2회 차는 오후 1시, 3회 차는 오후 3시이다. 모의고사의 정답은 해당 영역별로 시험일 오후 5시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응시자 900명은 11.26.(목)에 모의고사 전체 성적을 확인 할 수 있다. PSAT는 영역별 25문항, 60분간 진행되며, 시험 시작시간이 지난 후 로그인 할 경우 경과시간 만큼 시험시간이 차감되므로, 응시자들은 시험 시작시간 전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로그인 후 대기하는 것을 추천한다. 조기마감으로 응시 기회를 놓친 수험생들은 인사혁신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의고사 풀이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영역별로
행정안전부는 새천년 세대 공무원(1980년대 초 ~ 2000년대 초 출생)이 바라본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 조직문화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개선방안을 담은 책자 『90년생 공무원이 왔다』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 책은 새천년 세대 공무원들이 공직사회에서 실제 겪은 다양한 사례와 디지털 시대에 맞는 일하는 방식, 수평적인 조직문화, 공정한 성과평가를 바라는 공무원들의 생각을 다루고 있다. 또 선배 공무원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새천년 세대 공무원의 특징과 직장동료로서 함께 근무하면서 느꼈던 생각, 세대 차이에 대한 솔직한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앙·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일하는 방식과 공직문화에 대해 조사한 설문결과와 90년대생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층 인터뷰도 담아내 공직사회에서 함께 일하는 서로 다른 세대 간의 간극을 줄이고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책 발간 기념으로 24일부터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2020 정부혁신 박람회의 부대행사 중 하나로 11월 26일(목) 14시에 ‘전지적 90년대생 시점’이라는 토크쇼도 방영한다고 전했다. 이번 책자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417개 기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