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7일 치러지는 2021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원서접수 결과, 경쟁률이 지난해(37.2:1)보다 다소 낮은 35대 1을 기록했다.
올해 국가직 9급 공개경쟁선발시험에는 지난해(185,203명)보다 12,907명이 더 많은 총198,110명이 지원했지만, 선발예정인원(5,662명)이 지난해(4,985명)보다 늘어나 경쟁률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직은 4,951명 선발에 총 171,071명이 출원하여 평균 34.6대 1을, 기술직은 711명 선발에 27,039명이 원서를 접수해 평균 38대 1을 기록했다.
응시원서 접수인원 중 여성 지원자는 114,115명(57.6%)이고, 남성 지원자는 83,995명(42.4%)으로 여성의 비율이 더 높았다.
지원자들의 평균 연령은 29.2세로 지난해(29.1세)와 비슷했고, 연령별로 20~29세가 61.4%(121,533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0~39세 30.6%(60,592명), 40~49세 6.5%(12,955명), 18~19세 0.8%(1,598명), 50세 이상 0.7%(1,432명) 순이다.
행정직(일반)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직(렬)류는 교육행정(282.2:1)이며, 출입국관리(144.5:1), 일반행정(100.4:1), 일반행정:지역(64.5:1), 보호:여(60.7:1), 관세(51.6:1), 검찰(44.7:1), 철도경찰(44.8:1) 등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술직렬(일반) 경쟁률을 살펴보면 방재안전(114.2:1), 화공(103.4:1), 건축(83.6:1), 시설조경(70.9:1), 일반농업(66.2:1), 전기(57.7:1), 일반토목(56.6:1), 일반기계(40.7: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선발인원은 당초 5,322명에서 5,662명으로 증원되었는데, 이는 세무직 선발인원 변경(893명 →1,233명)에 따른 것이다. 이러한 세무직 채용규모 확대로 올해 세무직(일반) 경쟁률은 지난해(24.7:1)보다 떨어진 17.7대 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