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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공기관 일경험 기회 2만 1000명으로 늘리고 중앙행정기관 인턴 2000명 신설

정부가 청년에게 다양한 일경험 기회를 확대 제공하고자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예산을 지난해 50억원에서 올해 553억원으로 대폭 투입한다.

 

먼저 저학년 재학생들에게는 기업탐방 등 단기 일경험을 제공하여 자신의 적성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직무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한다.

 

고학년이나 졸업 후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 대상으로는 중장기 일경험 프로그램인 프로젝트형이나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해 실무경험을 통해 직무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따라 청년 개인의 취업 준비 상황에 맞게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프로그램은 참여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직무교육과 직무수행을 연계하는 훈련연계형 중심으로 운영하고, 기업 지원금은 1인 월 10만원에서 최대 월 50만원으로 상향한다.

 

또한 기업이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차원에서 제공하는 일경험 프로그램의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도 24개 프로그램, 251억 원으로 확대한다.

 

특히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지역·산업 맞춤 일경험을 제공하고, 민간에서 제공하기 힘든 농식품, 외교, 문화유산 등 부처별 특화 분야에 대한 일경험도 단계적으로 넓힌다.

 

공공기관을 통한 일경험 기회도 21000명으로 늘리고 중앙행정기관 인턴 2000명을 신설해 청년들에게 행정기관 업무 경험을 제공하고 정책 참여 기회도 확대한다.

 

정부는 이러한 민간·공공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올해 8만명 이상의 청년들에게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면서 향후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근의 청년세대는 직업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자신의 성장을 보다 중시하고, 경력직·수시 채용 경향으로 인해 실무 경험을 가장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들이 자신의 적성을 탐색하고 필요한 경험을 쌓아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재학부터 졸업 이후까지 지원하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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