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인천 흉기 난동 사건’ 부실 대응에 대한 대책으로 신임경찰 교육기간을 확대하고, 기존 테이저건보다 성능이 개선된 한국형 전자충격기를 도입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3일 ‘현장 대응력 강화 전담팀’ 4차 회의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중앙경찰학교 신임경찰 교내 교육기간은 4개월이나 이달 입교하는 신임경찰 제310기부터 6개월로 늘리기로 했다. 현재 교육 중인 제309기부터는 현장 실습 시작 전 1주간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물리력 훈련 중심 특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기존 테이저건보다 가볍고 3연발이 가능한 한국형 전자충격기를 개발해 내년 상반기에 시범 운영한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6개월간, 서울·경기남부·인천·경기북부 등 4개 시·도 소속 경찰관 1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이 이러진다. 이와 함께 경찰이 갑자기 피습당하는 등 음성 교신으로 지원 요청이 힘든 경우를 대비해 원터치로 위치 및 지원요청 메시지를 상활실로 송출하는 무전기를 내년 1월부터 도입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앙경찰학교를 졸업한 신임 경찰관 1만620명을 대상으로 전면 재교육이 실시된다. 이는 최근 인천 흉기 난동 부실대응으로 경찰의 현장 대응력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중앙경찰학교 입교 기수 기준 300 ~ 307기를 대상으로 각 시도청 교육센터에서 재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일선에 배치된 지 얼마 안된 신임 경찰관을 다시 교육을 하는 건 사상 처음이다. 해당 기수들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현장 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인천 사건에서 부실 대응으로 직위해제된 순경도 지난해 12월 중앙경찰학교에 들어간 305기로 코로나19로 테이저건 실습조차 해보지 못하고 현장에 배치가 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재교육은 테이저건과 권총 사격, 체포술 등 물리력 행사 훈련 12시간과 경찰 정신교육에 해당하는 직업윤리 교육 4시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한 실전 적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범인의 저항 수준 5단계에 따른 대처교육과, 상황에 따라 테이저건, 삼단봉 등 진압 장비 활용 훈련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
경찰대학은 11. 19.(금) 14:00,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여성·아동 대상 범죄발생 실태와 경찰의 실효적 대응방안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자, ‘경찰대학 여성아동안전연구원’개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주은 경찰청 여성청소년안전기획관,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박미숙 한국형사정책학회장, 박현호 한국경찰연구학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하였다. 행사는 1부(14:00~15:00) 제막식 및 개원식, 2부(15:00~16:30) ‘온라인 시대 및 자치경찰제 시대의 여성·아동 안전’을 주제로 하는 세미나 순으로 진행되었다. ‘경찰대학 여성아동안전연구원’은 경찰대학 교수, 치안정책연구소 연구관 등 내부위원 20여명, 외부 객원연구위원 10여명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현장에 필요한 연구수행과 성인지적 관점을 반영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수행한다. 이철구 경찰대학장은 올 한 해 아동학대처벌법, 청소년성보호법, 스토킹처벌법 등이 제·개정되었으나, 여성아동 안전을 위한 폭넓은 연구를 지속적으로 할 필요가 있어 경찰대학 여성아동안전연구원을 설립 하게 되었다며, ‘아동학대 예방의 날(11.19.)’에 개원하게 되어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앞으로
경찰대학은 지난 10월 29일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한국 자치경찰제도 발전방안을 연구하기 위한 연구기구인 자치경찰발전연구원 개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룡 경찰청장, 국회의원 박완주·이명수 의원, 김현태 전국시도자치 경찰위원장협의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코로나19 단계에 맞춘 방역지침을 준수했다. 1부 행사는 14:00~15:10 제막식 및 개원식, 2부 행사는 15:10~16:30 자치경찰제 발전을 위한 현장 세미나 순으로 진행되었다. 자치경찰발전연구원은 한국형 자치경찰제도에 관한 교육과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이철구 경찰대학장은 “여성·아동·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선제적으로 보호하고 신종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18개 시도자치경찰위원회에 맞춤형 정책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는 자치경찰발전연구원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국민이 자치경찰제를 성공한 제도로 평가하고 보다 나은 치안시스템으로 인정할 수 있도록 자치경찰발전연구원이 우리 모두의 고민에 대한 해답의 길을 찾아주기 바란다.”라며, “경찰청도 경찰이 주민 곁으로 성큼 다가가서 민생경찰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그 길에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
경찰청은 11월 2일(화) 14:00 경찰, 소방, 해경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2 창설 64주년 기념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 경찰청은 매년 112의 날을 맞아 112 직원 및 현장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경찰과 함께 긴급신고에 대응하는 권익위·행안부·소방청·해경 관계자 등을 초청하여 국민 안전을 위한 공동노력과 협업 분위기를 고취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를 벗어나 일상 회복이 개시되기는 하였으나 현장 참석을 최소화하는 한편, 화상으로 많은 사람이 참여하도록 하고 온·오프라인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제1회 올바른 112신고 공모전’ 수상작 소개 및 시상 ▵현장대응 우수 관서 및 경찰관 표창 ▵112 유공 민간인 감사장 수여 및 긴급신고 협력 우수사례 관련 권익위 ‧ 행안부 ‧ 소방 ‧ 해경 관계자 표창 ▵112 우수사례 모음집 공개 ▵112 발전 방안 제시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이루어졌다. 올해 최초로 개최된 ‘제1회 올바른 112신고 공모전’은 총 385건의 작품이 경합하여 최고 22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고, 포스터 부문 16팀, 영상 부문 10팀이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11월부터 경찰·소방‧구급차와 같은 긴급자동차 번호판이 ‘998, 999’ 번호가 부여된 전용번호판으로 단계적 교체된다. 행정안전부는 경찰·소방차와 같은 긴급자동차가 무인차단기를 정차 없이 자동 통과할 수 있도록 ‘긴급자동차 전용번호판’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긴급자동차 전용번호판’ 제도는 경찰·소방차 등과 같은 긴급자동차 번호판의 첫 세자리에 긴급자동차가 전용 고유번호(998~999)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전용번호판제도가 도입되면 출동한 긴급자동차가 무인차단기를 자동 통과함으로써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고 신속하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아파트와 빌딩, 상가 등의 주차장에는 보안을 위해 무인차단기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재난과 사고 등과 같은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긴급자동차가 차단기를 통과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어 초기 대응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긴급자동차 전용번호판 제도가 도입되면 출동한 긴급자동차가 무인차단기를 자동통과함으로써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고 신속하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제도가 빠르게 안착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경찰청
지난 10월 16일 치러진 제71기 경찰간부후보생 공채 필기시험에 대한 결과 및 향후 일정이 발표됐다. 이번 시험에는 일반전형 60명, 세무회계 8명, 사이버 8명 등 총76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필기시험 합격자 전원은 10. 29.(금)에 경찰대학 도서관 1층 세미나실에서 실시되는 적성검사에 응시해야 한다. 적성검사는 모집문야별로 오전 일반전형(11056~12430), 오후 일반전형(13431~17479)과 세무회계 및 사이버로 나누어 진행된다. 신체검사는 경찰공무원 채용 신체검사서를 제출받아 기준 충족 여부를 서면으로 평가하며, 체력검사는 11. 3.(수) ~ 11. 4.(목)에 경찰대학 경도관 및 대운동장에서 실시된다. 체력검사는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악력, 50m 달리기, 왕복오래달리기 등 5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체·체력검사 불합격자는 현장에서 통보될 예정이며, 응시자격 등을 심사하는 서류전형(11. 29. ~ 12. 3.) 불합격자는 개별통보된다. 한편, 체력검사에서 부정합격 사례를 방지하고자 체력시험 대상자 중 무작위로 도핑테스트가 실시된다. 응시자 5% 내외로 무작위로 실시되며, 스테로이드 등 금지약물 복용이 확인될 경
제76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21일 오전 11시 경찰수사연수원에서 기념식이 개최됐다. 경찰의 날은 법정기념일로 매년 10월 21일이며, 1948년 처음으로 기념행사를 가진 후 1957년 내무부 훈령에 따라 ‘경찰의 날’로 지정하였고, 1973년 정부 주관 기념일로 확정되었다. 올해 기념식은 거리두기 3단계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경찰관계자와 초청 내빈 등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특별히 화상연결을 통해 전국 14만 경찰 가족들도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창룡 경찰청장은 “끊임없는 변화와 쇄신을 거듭하며 국가와 국미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고 가장 안전한 나라, 존경과 사랑받는 경찰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사회관계서비스(SNS)를 통해 76주년 경찰의 날을 축하하며 ‘자치경찰제 원년’을 맞아 ‘이제 경찰은 국가경찰, 수사경찰, 자치경찰의 3원 체제를 구축하여 전문성을 높이고 생활 치안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이 경찰을 신뢰하는 만큼 ‘경찰 스스로 더욱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부는 경찰이 자긍심을 갖고 주어진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은 제76주년 경찰
경찰청(청장 김창룡)은 10월 18일(월) 10시 경찰청 문화마당에서 경찰 교육·훈련 혁신을 통해 일류경찰을 육성하여 국민안전을 책임지겠다는 경찰의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경찰 교육·훈련 혁신 비전’을 발표했다. 경찰청은 이를 위해 올해 초부터 내부 전담팀 외에도 인적자원개발 분야에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수차례의 회의와 의견수렴을 거쳐 경찰교육훈련 시스템을 진단하고 혁신비전과 추진전략 과제를 마련하였다. 이번 경찰 교육·훈련 혁신 비전은 “일류경찰이 안전한 일상을 약속합니다”라고 수립해, 교육·훈련 혁신을 통해 세계 일류경찰로 거듭나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겠다는 경찰의 의지를 담았다. 혁신 비전 실천을 위한 첫 번째 전략은 경찰 교육기관을 전문화·차별화이다. 경찰청 직속 4대 교육기관인 경찰대학, 경찰인재개발원, 중앙경찰학교, 수사연수원을 교육대상과 교육목표, 기관별 비전에 따라 전문화된 교육을 실시하여 교육기관 간 차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중앙경찰학교는 신임경찰 교육을 정상화·확대하고 실습형 시뮬레이션 훈련 강화 등을 통해 국민이 최일선 현장에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정예경찰 양성할 계획이다. 수사연수원은 수사권 개혁 첫해
해양경찰청은 순직 경찰공무원 유가족 의료지원을 위해 10월 8일 한국의학연구소(KMI)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순직 경찰공무원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고, 순직 경찰공무원 유가족의 건강관리 및 생활안정을 위해 마련되었었다. 건강검진 지원을 받게 되는 대상은 순직 경찰공무원의 부모와 배우자로 한가족당 3명까지이다. ’22년부터 희망자 파악 후 KMI 전국 7개 건강검진센터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 할 계획이다. 정봉훈 해양경찰 차장은 “이번 협약식으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순직한 해양경찰관의 업적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계기가 마련되어 뜻이 깊다.”며 “앞으로도 순직한 경찰관의 유가족들에 대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최근 10년간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임무를 수행 중 34명의 순직자가 발생 되었으며, 유가족들에게는 각종 장학금과 명절 제수용품 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자료제공: 해양경찰청>
2022년 제71기 경찰간부후보생 선발시험 원서접수 결과 평균 34.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 8. 16.(월) 09:00 ~ 8. 26.(목) 18:00, 11일간 진행된 원서접수에서 총 50명 선발예정에 1,742명이 출원했다. 모집분야별 경쟁률은 일반 37.7:1, 세무회계 23.2:1, 사이버 23.4:1로 집계됐다. 한편, 필기시험은 오는 10월 16일에 전국 6개 지역 6개 시험장에서 시행되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10. 21.(목)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