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위법‧부당한 인사행위, 성희롱 등 각종 직무조건이나 신상문제로 고충을 겪는 공무원은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고충심사위원회에서 공정한 심사를 받을 수 있다. 인사혁신처(처장 김판석)는 공무원 고충심사 제도의 공정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공무원고충처리규정」개정안이 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사‧조직‧처우 문제로 고충을 겪는 공무원은 관할 고충심사위원회에서 문제를 해결하였으나, 제도에 대한 공무원들의 인지도가 낮고, 위원회 구성, 진술권 부여방식 등의 문제로 활용이 저조했다. 이번 개정은, 고충심사위원회에 민간위원 참여를 확대하고, 청구인의 진술권을 보장하며, 심사 및 사후관리를 내실화하여 제도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하는 것이다. 개정안은 먼저, 현재 소속 상위 직급 공무원으로만 구성하던 고충심사위원회에 민간위원이 3분의 1이상 반드시 포함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고충심사의 절차가 보다 투명, 공정해지고, 심사 결과에 대한 청구인의 수용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민간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하게 되면서, 성희롱, 정신적 스트레스 등 전문적 진단과 해법이 필요한 유형의 고충해결역량도 강화될 전망이다. 청구인의 진술권 보장도 명문화된다. 현재 청구
공직사회에서 성희롱이나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을 때 조치 절차와 인사관리 방안이 상세하게 제도화된다. 인사혁신처(처장 김판석)는 성희롱·성폭력 사건의 신고, 피해자·신고자 보호, 가해자 제재, 관리자 책임 강화 등 조치 및 대응 절차를 규정하는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공무원 인사관리규정」(대통령령) 제정안을 27일 입법예고했다. 본 법령(안)은 성희롱·성폭력 사건에 특화된 인사관리 사항을 포괄하는 규정으로, 미투(Me, Too) 운동으로 더욱 경각심이 높아진 성희롱·성폭력 사건을 공직사회 내에서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규정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건 신고 성희롱·성폭력 사건이 발생하면 피해자는 중앙 및 보통고충심사위원회에 인사상담이나 고충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 이때 고충심사위원회 회의에 참석하는 민간위원은 1/3 이상이 되어야 하고, 양성(兩性)이 모두 포함되어야 한다. 청구를 받은 기관은 지체 없이 인사상담 또는 고충심사를 실시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피해자가 성적 수치심을 느끼거나 신상 정보 등이 누설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또한, 피해자가 성희롱·성폭력 사건과 관련하여 인사상 불이익을 받은 경우에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누구든
대한민국이 걸어온 지난 100년을 기념하고, 다가올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중앙과 지방이 힘을 모으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행정안전부는 26일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위원회’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을 주제로 제30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100주년이 되는 2019년은 민족사적인 해인만큼, 정부는 대한민국이 걸어온 지난 100년을 기억·성찰하고 미래의 100년을 설계·전망하기 위해 모든 국민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써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100주년 기념사업의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17개 시·도가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기념사업을 논의하고 추진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 위원회’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통해 3·1운동 이후 이어져 온 자유, 독립, 민권, 평화 등의 가치를 조명하여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뿐 아니라,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비전과 전략을 설계하고 국민통합을 달성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17개 시·도에는 세대·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소방차, 구급차 등 긴급자동차 출동의 골든타임 확보가 한층 수월해 질 전망이다. 최근 연이어 발생하여 국민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 대형 재난사고는 수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동반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초동대응을 위한 신속한 출동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나날이 증가하는 교통량과 도로, 골목길의 불법 주정차 등 긴급차량의 출동을 방해하는 요인(要因)은 여전히 산재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손을 잡았다. 행정안전부 책임운영기관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원장 김명희·이하 관리원)과 대전광역시(시장 권한대행 이재관)는 긴급자동차 교통정책 수립 및 소방 대응체계 개선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이에 관리원은 대전광역시가 제공한 출동 위치정보 3천만 건(2016년 8월 ~ 2017년 7월)을 인공지능 기계학습으로 분석하여 긴급자동차가 5분 이내 출동하기 어려운 취약지역 7곳과 상습 지연구간 8백여 곳을 찾아냈다. 그 중 유성구 테크노밸리와 대덕구 대화동의 오전 9시~오전 10시, 오후 1시~오후 3시가 소방차의 5분 이내 출동 비율이 10%로(동일시간 평균 18%) 가장 취약했고, 불법주차가 많은
인사혁신처는 5월부터 장애인공무원을 대상으로 인사관리 실태 및 인식조사를 전면적으로 실시한다. 이는 지난 16일(월) 개최된 ‘인사혁신처장과 중증장애인 공무원의 소통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에 대한 후속조치 일환으로, 간담회에서 제기된 주요 건의사항은 △장애인공무원 인사관리상 불이익·차별 해소, △보직 부여 전 기본교육 강화, △장애를 고려한 성과평가 등 기준 마련, △장애특성에 적합한 직무 개발 및 보직배치, △ 세종청사 내 장애인 편의시설 등 개선, △근로지원사업 제도 개선 등이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장애에 대한 편견으로 승진소요기간도 오래 걸리고, 승진 후 일정 기간 소속기관에 근무하는 관행이 있는데 장애인공무원의 경우, 치료 등 형편 상 거주지를 옮길 수 없어 사실상 승진기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는 등, 승진과 보직관리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사혁신처는 장애인공무원의 인사관리상 차별과 불이익을 해소하기 위하여 전 부처 대상 장애인공무원 인사관리 실태 및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기관 등과 적극 협조하여 올 하반기부터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판석 인사혁신처장은 “간담회를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11일 서울시 노량진 소재 고시원을 불시에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오는 13일 국가안전대진단을 마무리하면서 김부겸 행안부장관이 대표적인 화재취약시설 중 하나인 고시원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불시 점검한 고시원은 전반적으로 안전관리 상태가 양호한 편이었지만, 소방시설에서 일부 문제점이 지적되어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거나 시설주로 하여금 시정토록 조치하였다. 김 장관은 건물 4층 외부 피난계단(사다리)을 점검한 후, 고시원 거주자들이 쉽게 피난계단 위치를 파악하고 추락사고도 방지할 수 있도록 피난계단 앞에 추락 위험 스티커를 부착하였다. 제조된 지 10년이 지나 성능확인검사를 받아야 하는 노후 소화기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소방서에 지시하여 새 소화기로 전부 교체한 후 층별로 비치하였다. 또한 가스누출 감지장치 불량에 대해서는 시설주에게 시정토록 하였으며, 시설주는 즉시 시정하겠다고 확답하였다. 김 장관은 직접 고시원 방에도 들어가 전기 등으로 인한 화재 위험성도 점검하였다. 점검을 마친 김부겸 장관은 “고시원은 공시생, 영세 자영업자, 일용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 미래를 준비하며 생활하는 곳
4월에 중요한 이슈를 모두 모았습니다. 청년을 위한 알짜배기 취업지원제도부터 알아두면 유용할 ‘노쇼 위약금’ 시행에 대한 생활정책까지 한눈에 확인해보세요! [취업]청년 일자리 대책 발표 청년을 위한 알짜배기 취업 지원제도 ‘2018 청년 일자리 대책’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가장 많은 청년이 주목한 것은 ‘청년내일채움공제’로 기존에는 갓 입사한 청년만 신청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2가지 종류가 더 신설됩니다. 재직 중인 청년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소득세 5년간 100% 감면 혜택 및 청년구직활동지원금(6개월x50만 원) 지원 등 다양한 정책들이 발표되었습니다. [주거]2018 행복주택 모집공고 발표 전국 35개 지구, 14,274호 ‘2018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합니다. 이번에는 입주자격이 만 19~39세 청년, 7년 이내 신혼부부, 소득 활동에 관계없이 소득, 자산기준 나이만 충족되면 청약할 수 있도록 입주자격이 확대되었습니다. 또한, 해당 지역에 직장이나 학교가 있어야 신청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전국 어디든지 청약할 수 있습니다. 서울지역은 4월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외 지역은 4월 16일부터 20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한국토지주
방대한 데이터 분석이나 인공지능과 같은 신기술을 적용하여 국민 누구나 정부·공공기관에서 보유한 문서를 편리하게 열람하고 필요한 경우 청구 할 수 있는 정보공개 포털이 구축된다. 행정안전부는 최신 정보기술을 적용하여 보다 쉽고 편리한 정보검색이 가능하고 보안성·안전성도 한층 높인 “차세대 정보공개 포털”을 새롭게 구축 할 계획이다. “차세대 정보공개 포털”은 자동 검색이나 청구신청 작성 등의 맞춤형·대화형 상담(정보공개 봇) 서비스를 통해 국민에게 편리하고 유용한 정보공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정보공개 담당자(공무원 등)도 사례·판례 등의 분석 자료를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정보공개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편리한 업무 지원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기관중심으로 축적된 단순한 자료를 인공지능 기반의 통합자료(통합DB)로 재구축하여 활용도를 대폭 높일 전망이다. 정보공개포털(open.go.kr)은 ’06년에 구축하여, 지난해 말 기준으로 연간 약 2억 건의 문서목록과 500여만 건의 원문문서를 공개하고 60여만 건의 일반국민의 정보공개 청구를 처리하였다. 3천여 기관이 연계 되어 있고 연간 이용자가 7백만 명에 달한다. 그러나 그 동안 막대한 정보량에 비
국방부와 육·해·공군본부는 3월 29일부터 ‘2018년 군무원 채용시험 시행계획’을 채용기관별 인터넷 누리집 등을 통해 공고한다. 국방부는 육·해·공군 5급 이상과 국방부 직할부대·기관 전체 계급의 군무원 채용시험을 실시하고, 각 군은 6급 이하의 군무원 채용시험을 실시한다. 올 해 군무원 채용인원은 총 1,285명으로 공개경쟁채용(공채)시험을 통해 7급·9급 1,006명을 모집하며, 경력경쟁채용(경채)시험을 통해 3급에서 9급까지 279명을 모집한다. 이는 '17년도 채용인원(849명) 대비 51%가 증가(436명)한 규모로 무자격 의무병 대체인력(122명), 육군 군수지원여단 개편 인력(66명), 무기체계 전력화에 따른 정비인력 보강 소요(17명) 등이 반영된 결과이다. 한편, 국방부는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해 작년 모집인원 대비 약 60%가 증가한 135명을「장애인 구분모집」으로 채용한다. 원서접수는 6월 7일(목)부터 시작되고, 채용기관별 인터넷 누리집[국방부,육군,해군,공군]등을 통해 공고되며, 자세한 사항은 국방부 군무원정책과 (02-748- 5298, 5299)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필기시험은 전국의 시험장에서 8월 11일 일제히 시행되며, 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인인증서 제도폐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자서명법」전부개정안을 마련하여 3월 30일부터 40일간 일반국민, 이해관계자등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현행 공인인증서 제도는 과도한 정부규제로 인해 전자서명의 기술·서비스 발전과 시장경쟁을 저해하고, 공인인증서 중심의 시장독점을 초래하며,국민들의 전자서명수단 선택권을 제한 한다는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이에,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9월부터 관계부처 협의, 전문가 토론회 및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올해 1.22일 규제혁신토론회에서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 방침을 발표 한 바 있다. 이번 개정안은 기존 공인인증서 제도 및 관련 규제를 대폭 폐지하고,민간 전문기관을 통한 전자서명인증업무 평가제를 도입하여 다양한 전자서명 기술·서비스가 시장에서 동등하게 경쟁 할 수 있는 제도적여건을 조성함으로써 전자서명산업 발전과 국민들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전자서명수단을 제공하는 등 인터넷 이용환경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전자서명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공인·사설인증서간 구분을 폐지하고, 동등한 법적효력 부여 ②전자서명의 신뢰성을 제고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