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내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평생 근무하는 전문직공무원 제도가 다음 주 시범실시에 들어간다. 인사혁신처와 행정자치부는 전문직공무원의 정원 신설과 계급별 정원 운영의 특례 등을 담은 「6개 부처 직제 개정안(대통령령)」이 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공직사회에 전문성을 높이고, 장기재직이 필요한 분야에서 계속 근무하게 하는 전문직공무원 제도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6개 부처, 95명이 시범 대상이다. 선발된 전문직공무원은 전문분야에서 평생 근무하며, 최고 전문가(名匠, Master)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해당 분야에서만 자리 이동이 가능하며, 재난, 통상 등 국가적으로 중요하고, 국민에게 필요한 서비스 분야에 역량을 발휘하는 재난관리 전문가, 통상 전문가 공무원이 양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직공무원이 승진에 연연하지 않고 한 분야에서 장기간 근무할 수 있는 여건도 만들어진다. 관계부처인 행정자치부와 협의하여 전문직공무원의 정원을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계급별 정원을 통합해 운영할 수 있게 했고, 전문역량, 직무성과에 따라 전문분야 내 과장급 직위는 물론, 정부부처 실·국장에 올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게 했으며, 전문분야에 특화한 맞춤
인사혁신처는 ‘2017년도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시행계획’을 28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고했다. 올해 선발 인원은 40개 부처에서 5급 11명, 6급 52명, 7급 48명, 8급 17명, 9급 406명, 연구사 7명, 전문경력관 2명 등 543명으로, 지난해(461명)보다 82명(17.8%) 증가했다. 부처별로 살펴보면 고용부 97명, 국세청 60명, 특허청 46명, 법무부 43명, 관세청 28명, 미래부 26명 등이다. 채용분야는 민원상담, 기록물 및 문서관리, 취업 지원, 차량 운전 등 일반행정실무에서 진료, 특허심사, 동·식물 검역, 출입국 심사, 수입 의약품 허가, 산업재해 특별사법경찰 업무 등 전문적 업무까지 다양하며, 특히 올해는 시간선택제 적합도가 높은 직무분야는 물론, 7급 이상 상위계급 채용이 많아진 것이 특징이다. 2017년도 시간선택제 경력경쟁채용시험은 다음달 16일 원서접수(~25.)를 시작으로, 서류전형(7월 중), 면접시험(9.5.~9.)을 거쳐, 12월 1일(금)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시험기간 3개월 단축된 일정이다. 원서는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하며, 모집단위별 세부 응시요건, 원서접수 방법,
청렴한 공직사회의 초석이 될 공직윤리제도 개선을 위한 기관별 간담회가 열렸다. 인사혁신처는 공직윤리제도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기관별 간담회를 헌법기관(국회, 대법원, 헌재, 선관위), 정부부처, 지자체, 교육청 등으로 나눠 개최했다. 간담회는 18일 시·도 교육청을 시작으로, 헌법기관 및 공직유관단체(21일), 정부부처,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25일까지 개최됐으며, 재산등록, 심사, 퇴직공직자 행위제한제도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정부는 재산공개대상자가 재산신고 시 특정재산의 형성과정(취득일자, 취득경위, 소득원)을 의무적으로 기재하고, 그동안 재산신고 시 액면가로 신고하던 비상장주식을 실제 가치를 반영해 신고하게 하는 방안을 마련하였으며, 퇴직공직자의 부정한 청탁·알선에 대한 신고요건을 확대하고, 부정청탁을 이행한 공무원에 대한 제재 규정을 신설하며, 신고에 대한 혜택(인센티브)을 부여하는 등 행위제한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도 수립했다. 이번 간담회는 일부 고위공직자의 부적절한 재산증식 행위로 인해 재산등록·심사를 강화하고, 퇴직공직자의 전관예우 방지를 위한 행위제한제도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각 기관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공감
▶ 선발예정인원 250명, 제1·2차시험 합격인원 318명(초과합격 68명) ▶ 제3차(면접)시험 탈락인원 17명(면접불참자 2명 포함) ▶ 최종합격인원 301명(초과합격 51명) ▶ 여자합격인원 151명, 50.2%
행정자치부는 21일 44개(6개 신설기관 등은 평가 제외) 책임운영기관을 대상으로 한 ‘2017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하였다. 평가 결과, 최우수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을 포함하여,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국립재활원, 동북지방통계청, 국립국제교육원, 국립과천과학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호남지방통계청, 국립문화재연구소, 관세국경관리연수원 등 10개 기관이 ‘2017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행정자치부는 우수기관 및 직원에 대해 표창 수여, 포상금 지급 등을 할 계획이며, 우수사례를 책임운영기관간 공유 및 일반기관에 널리 전파할 계획이다. 이번에 좋은 평가를 받은 책임운영기관의 유형별 주요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책임운영기관 중 조사 및 품질관리형에 해당되는 동북지방통계청은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하여 비정형화된 특정지역 단위의 통계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 정책 및 개인의 창업 의사결정을 지원하였다. 기존의 행정 동별 통계자료를 지리정보와 결합하여 역세권 주변의 업종별 사업체 및 종사자 분포, 상주인구 등 수요자 맞춤형의 통계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다른 지방통계청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형
▼ 평가지표 개선사항 - 고용안정 및 일자리 창출 보완 비정규직 감소 유도 - 비정규직 목표관리제 준수 및 상시·지속적 업무에 정규직을 채용한 실적 등을 평가한다. 임금피크제 - 임금피크제에 따른 신규채용 목표이행 정도를 평가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였다. 육아휴직 - 2018년부터 일·가정 양립문화 조성을 위해 남성·여성 육아휴직의 노력과 성과를 평가지표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가 더욱 깐깐해진다. 과거에 비해 공공성과 책임성에 관한 중요도가 높아지고, 국민 안전관리 및 고용안전, 일자리 창출에 관한 평가는 더욱 강화된다. 행정자치부는 2017년(2016년 경영실적 대상)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를 오는 7월까지 실시한다. 행자부는 전체 대상기관 345개 중 지방공사·공단 141개와 특·광역시 직영기업인 상·하수도 15개 등 156개를 평가한다. 각 시도는 관할 지역 내 기초 자치단체 직영기업인 상·하수도 189개를 평가한다. 4월~6월초 현장점검이 끝나면 개별 공기업의 이의신청을 검토한 후 7월말 지방공기업별 평가결과를 확정·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공기업 정책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사회적 책임성을 강화하며, 평가지
더불어민주당 정책의견·정치행동그룹인 ‘더좋은미래’가 대선 핵심 아젠다의 하나로 국가직 5급과 7급 공채를 통합하여 ‘국가직 7급 공채’로 선발하겠다는 의견을 내어 놓았다. 계획에 따르면 시행시 별도의 유예기간 없이 전면적으로 통합 실시할 예정이며, 채용 규모는 1,100~1,200명(최근 5년간 평균적으로 1,100명 선) 선으로 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 외에도 공무원 채용제도와 관련해 언급한 내용을 아래에 간략히 정리해 본다. ■ 5급과 7급에만 한정된 민간경력채용 구분을 없애고 전 직급에 확대함. ■ 5급 공채 폐지와 병행하여 입법고시 폐지, 경찰대 폐지, 국립외교원 폐지 등과 같이 선발 이후 바로 간부급으로 발령받는 채용방식 역시 전면적으로 개혁하는 조치가 병행되어야 함. · 입법고시 폐지 후 일괄 7급 선발 - 입법부 역시 입법고시 출신이 입법지원 조직의 요직을 독식하며 또 다른 관료 카르텔로 작동하고 있으므로 폐지 후 7급으로 일괄 선발함. · 경찰대 및 경찰간부후보제도 폐지 - 현장경험 없이 졸업과 동시에 경위로 임용되는 채용방식도 폐지하여 현장 전문성이 우선시되는 경찰조직 문화를 구축해야 함. · 외교관후보자 시험 폐지 및 국립외교원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정부 국·과장 직위에 임용하는 개방형직위 채용이 4월에도 계속된다. 인사혁신처는 경찰청 감사관, 통계청 동북지방통계청장,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과장 등 총 9개 직위에 대한 ‘4월 중 개방형직위 공개모집 계획’을 3일 공고했다. 이번에 공모하는 직위는 경찰청 감사관, 통계청 동북지방통계청장 등 고위공무원단(국장급) 직위 3개와,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과장, 국토교통부 인천항공교통관제소장, 산업통상자원부 정보관리담당관,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 연구개발교육과장 등 과장급 6개 직위이다. 공고 직위 중 문체부 장애인체육과장은 경력개방형직위로 민간 출신을 임용하게 된다. 4월 개방형 공모직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http://www.gojobs.go.kr)와 부처 홈페이지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재용 인사혁신국장은 “4월 공모직위에도 민간에서 쌓은 경험과 혁신적 노하우, 전문성 등을 공직에 활용하여 국가발전, 정부의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길 원하는 많은 전문 인재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4월 공모 개방형・경력개방형 직위 주요업무 > ▶ 경찰청 감사관 : 자체감사 활동, 공직기강의 확립에
인사혁신처가 공직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도입한 공무원 전문직위가 확대 지정 추진 3년 만에 5배 이상 늘었다. 올해 1월 현재 정부 부처의 전문직위는 제도 시행 전(2013년) 804개(3.7%)에서 올해 4,463개(18.7%, 1월 현재)로 3,659개 증가했으며 이중 정부 정책의 핵심 직급인 4~5급 이상이 절반 이상(2,241개 50.2%)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문직위에 적합한 인재 영입을 위해 도입한 전문관에 선발된 인원은 3,479명(78%)에 이르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할 예상이다. 정부 각 부처에서 지정, 운영하고 있는 주요 전문직위로는 ‘노인일자리’(보건복지부), ‘공무원연금’(인사혁신처), ‘건축물 안전관리(국토교통부)’, ‘금융약관심사(공정거래위원회), ’스마트팜맵(농축산식품부)’, ‘유해화학물질’(국민안전처)’ 등 국민의 생활, 안전과 관련한 것으로, 순환보직 관행을 타파하고, 장기간 근무하며 전문성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는 각 부처의 주요 정책분야 직위를 전문직위군(群)으로 묶어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관련 전문분야를 섭렵하면서 전문능력을 심층․확장 할 수 있도록 동일 분야(전문직위群)내 유사직위 간 이동을 완화 하고, 각 부처 운영실
’02년도부터 정부가 추진해 온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제에 따라 지방에서도 여성관리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세계여성의 날(3.8.)을 맞아 2016년6월, 12.1%인 5급이상 지방 여성공무원의 비율을 2021년까지 16.4%로 높이는 ‘제4차 관리직 여성공무원 임용확대계획(’17~’21)’을 발표하였다. 지방자치단체 5급 이상 관리직 여성공무원은 ’95년 민선 지방자치가 다시 시작할 당시 604명(3.6%)에 불과하였으나, 지난 20여년 만에 2,617명(12.1%)으로 4배 이상(2,013명) 증가하였다. 또한 6급 이상 여성공무원 수는 24,437명(26.5%)으로 20여년 전 2,287명(4.2%)과 비교해 10배 넘게 늘어나는 등 공직사회 내 여성공무원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시도별 비율) 시·도별로는 서울시가 20.3%로 평균인 12.1%보다도 가장 높았으며, 광주(15.3%), 부산(14.7%)이 그 뒤를 이었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서울 영등포구(33.3%)가 유일하게 30%를 돌파하여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서울 중구(28.6%), 서울 노원구(26.1%)의 순으로 조사됐다. 직급별로는 5급 여성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