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공공기관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섰다. 개방적이고 수평적인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 함으로써 업무 성과와 근무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행정자치부는 2017년 공공부문 공간혁신 자문단을 구성하고 18일 위촉장을 수여했다. 9명의 자문위원들은 앞으로 여러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일터와 업무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기존 공공기관의 사무공간은 획일화되고 폐쇄적인 이미지가 강했다. 부서마다 방을 따로 쓰고, 자리마다 파티션이 있어서 다른 부서나 옆자리 사람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기도 어려웠다. 이런 공간은 협업을 제약하고 비효율의 원인으로 지적받았다. 이번에 구성된 자문단은 소통하고 협업하기 편하도록 공간을 개방적, 수평적으로 바꾸고,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도 그에 걸맞게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자부는 지난해 건축 설계분야 전문가 4명으로 자문단을 운영했고, 14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간혁신 컨설팅을 진행했다. 정부청사관리본부와 충청남도, 한국재정정보원 등의 일부가 스마트오피스로 변신했고, 제주도로 이전할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사옥 설계 또한 크게 달라졌다. 올해에는 자
앞으로 공무원의 부정청탁이나 이에 따른 직무수행 등 ‘부정청탁 관련 비위’에 대한 공무원 징계가 강화돼 시행된다. 인사혁신처와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시행된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에 맞춰 부정청탁 관련 비위의 징계기준을 신설하는 내용의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과 「지방공무원 징계규칙」을 10일 공포·시행 한다고 밝혔다. 개정된 법령은 ‘부정청탁’ 및 ‘부정청탁에 따른 직무수행’을 성실의무 위반의 징계대상 비위로 명시해 징계처분을 받도록 했다. 특히, 공무원이 부정청탁을 받고 그에 따라 직무를 수행한 경우, 경과실이라 하더라도 비위의 정도가 심한 경우 ‘정직’이상의 중징계가 내려지도록 징계양정을 높였다. 이와 함께, 각 기관의 징계 요구 기준을 담고 있는 「공무원 비위사건 처리규정」도 같은 내용으로 개정·시행돼, 징계절차 초기 단계부터 부정청탁 비위에 적용된다. 정만석 윤리복무국장은 “이번 공무원 징계 강화는 부정청탁이 더이상 공직사회에 발 붙일 수 없도록 하고, 부정청탁과 결부된 금품·향응 수수 행위도 줄어드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 것”이라며 “앞으로 부정청탁과 관련된 비위에 대해서는 개정된 징계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인사혁신처 출범 이후 지난 2년 여간 추진했던 인사혁신의 정책과 실제 체험과 경험담을 모은 「사례와 함께 보는 인사혁신」이 발간됐다. 책자는 인사혁신처가 추진하는 인사혁신이 공직사회에 가져오는 변화를 실제 사례와 함께 소개한 것으로, 국민과 공무원에게 좀 더 체감할 수 있는 인사혁신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책은 국민이 원하는 공직사회를 이루기 위해 인사혁신처가 추진해 온 4개 분야(공직가치/개방·교류/전문성/공직문화)의 32개 정책과, 정책 추진에 따라 변화를 경험한 13개의 정책 체험담을 엄선해 담았다. 「제1장 : 공직가치 확립」에서는 깨끗하고 반듯한 공직사회를 구현하고, 공무원의 공직가치를 재정립하기 위해 추진한 정책, 사례, 「제2장 : 개방·교류 확대」에서는 공직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민간의 우수한 전문가를 영입하기 위해 추진한 정책, 사례, 「제3장 : 전문성 제고」에서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일 잘하는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추진한 정책, 사례, 「제4장 : 공직문화 쇄신」에서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적인 근무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정책과 사례를 실었다. 최재용 인사혁신국장은 “인사혁신처에서 그간 과감한 인사혁신 정책을 추진하여 왔지
인사혁신처는 「2017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계획」을 4일 공고했다. 국가직 지역인재 9급은 전국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및 전문대학 출신의 우수 인재를 공직에 채용하는 것으로 2012년 시행됐으며, 올해 선발 인원은 작년보다 10명 늘어난 170명으로 행정(52명), 회계(20명), 세무(25명), 기계(8명), 농업(10명), 등 13개 직렬에서 선발하고, 지역균형선발을 위해 특정 시·도의 합격자 수가 20%를 넘을 수 없도록 하고 있다. 2017년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시험은 7월 26~28일 원서를 접수한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대학(해당 과)은 학과성적 상위 30% 이내 등 자격요건을 갖춘 우수한 졸업(예정)자를 5명까지 추천할 수 있으며, 8월 26일 필기시험(국어, 한국사, 영어), 10월 22일 면접시험을 거쳐, 11월 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 합격자는 2018년 5월(예정)부터 중앙부처에서 6개월간 수습근무 후 임용심사를 거쳐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인사혁신처 계획에 따르면, 올해 총 24개 부처에서 56개 실․국․과장급 개방형 직위(고위공무원단 27, 과장급 29)를 공모할 예정이며, 이중, 9개 직위는 경력개방형 직위로서 민간출신을 임용하게 된다. 선발 예정 직위는, 실장급 직위인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장을 비롯해, 경찰청 감사관, 국방부 정보화기획관, 외교부 주사우디(대)공사참사관(이상 국장급), 고용노동부 고용지원실업급여과장,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과장, 국가보훈처 정보화담당관, 국토교통부 첨단도로안전과장(이상 과장급) 등, 다양한 분야가 망라되어 있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개방형 직위 공개 모집에 민간에서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발전에 공헌하기 원하는 많은 전문 인재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행정자치부는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공공부문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하여 2017년에는 사회복지와 소방공무원 등 현장인력을 포함하여 지방자치단체 인력이 전년도보다 4,426명 증원된다고 밝혔다. 복지|읍면동 복지허브화 추진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현장 사회복지 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고용복지+센터에 복지 상담 인원 보강.(총 1,345명) 소방|현장 출동 건수가 많은 구급대를 중심으로 부족 인력을 보강하고, ’17년 신설되는 소방관서에 필요한 신규 인력 반영.(총 2,080명) 국민안전|CCTV 관제센터 및 보건시설 등 국민안전과 관련된 인력은 최우선적으로 확충.(총 41명) 문화·복지|도서관, 박물관·미술관 등 문화·복지와 관련된 시설을 개소한 경우, 관리·운영 인력 증원.(총 89명) 환경|갯벌생태관광지나 도심공원관리, 도축검사장, 하천관리 등 지역별로 처한 특수한 환경에 따른 인력 수요 반영.(9명) 지역특화사업|세계문화유산 등재나 귀농·귀촌, 곤충산업 등 지역에서 추진하는 특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인원 배분.(84명) 지진대응|지진대응 및 복구기능을 보강하고, 시설물 안전관리를 강화하도록 시·도 및 지진 피해 시
인사혁신처는 현행 「공무원연금법」 중 공무원 재해보상제도에 관한 사항은 「공무원재해보상법」을 제정하여 따로 규정하게 됨에 따라 법 구성을 새롭게 하고 제도를 합리화하기 위한 「공무원연금법」 전부개정법률안을 지난달 27일부터 입법예고(’16.12.27∼’17.2.5)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공무원재해보상법」제정 추진에 따라 그동안「공무원연금법」에서 함께 규정하고 있던 공무원 재해보상에 관한 내용들이 대폭 정비되면서 순직 및 위험직무순직의 요건과 절차·보상, 공무원 재해보상 심사체계 등에 관한 조항들이 이관되는 한편, 1960년 「공무원연금법」 제정 이후 잦은 개정(전부개정 2회, 일부개정 32회)으로 인해 복잡해진 법 조문 체계를 간결하게 재구성하여 공무원연금제도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하였다. 개정안에는 헌법재판소 판결과 타법 개정사항 등을 반영하여 공무원연금제도를 합리화하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먼저, 퇴직연금 대신 일시금을 신청할 경우에도 이를 분할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분할연금을 이혼한 때부터 미리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분할연금 선청구제’가 도입된다. 현재 퇴직연금일시금을 신청하는 경우 분할연금 적용대상에서 제외되어 이혼 배우자의
1. 공개경쟁채용시험 제3차(면접)시험에 인성검사 도입 ① 대상 2017년 시행되는 제35회 법원행정고등고시 및 9급 공개경쟁 채용시험의 제3차(면접)시험 응시자 ② 실시일자 법원행정고등고시 제2차시험 합격자 발표 및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제1, 2차시험 합격자 발표 시에 각 공고할 예정 ※ 각 인성검사 실시일자에 법원행정고등고시 제2차시험 합격자 및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제1, 2차시험 합격자가 제출할 서류도 함께 접수할 예정 2. 영어능력검정시험 성적 사전등록 실시 ① 성적인정 기간 연장 법원공무원규칙 일부개정(2016. 2. 19.)으로 법원행정고등고시의 영어과목을 대체하는 영어능력검정시험의 성적인정 기간이 ‘최종시험시행 예정일로부터 역산하여 3년이 되는 해의 6월 1일 이후에 실시된 시험’으로 연장 ※ 2017년 시행되는 제35회 법원행정고등고시의 경우, 2014. 6. 1. 이후에 실시되고, 원서접수 마감일까지 성적이 발표된 시험 중, 기준점수 이상의 성적을 인정 ② 성적 사전등록 실시 응시자가 「대한민국 법원 시험정보」 인터넷 홈페이지 나의 시험관리 ‘영어성적 사전등록’ 메뉴를 클릭하여 각 영어능력검정시험 시행기관의 자체 유효기간 만료 전에
지방공무원시험을 치르기 위한 인터넷 원서접수가 훨씬 편리해진다. 행정자치부는 지방공무원 시험접수를 위한 인터넷원서접수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19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편한 원서접수시스템은 수험생의 원서 접수를 편리하게 하고 투명한 관리에 중점을 두었다. 원서접수 시 개인별로 등록한 자격증은 진위여부 확인 후 가산 점수를 사전에 공개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더불어 원서접수가 마감된 이후에는 본인이 지원한 직렬의 경쟁률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과거 지방공무원 시험의 시도별·직렬별 필기시험 합격선 점수를 맞춤형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합격자 발표 이후에는 본인이 개인별 답안지 공개를 요청할 경우 시스템을 통해 본인의 답안지 원본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투명성 및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시험장소, 응시원서 조회, 합격·성적조회 등 개인별 수험정보를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나 확인이 가능한 모바일 웹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원서접수시스템 개편으로 자치단체 업무담당자의 업무효율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서접수를 위해 광역 시도에서 시군구별·직렬별 모집인원, 시험과목 등 시험정보의 세부적인 사항을 쉽
공무원의 해외(국외)출장 관리가 깐깐해진다.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국외출장의 사전,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공무국외출장관리 개선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선안은 공무원의 외유성 국외출장과 허술한 사후관리 등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출장자와 업무담당자가 해야 할 단계별 준수사항 등 국외출장 운영, 관리체계 전반을 포함하고 있다. 우선 각 기관은 사전점검, 심사 요건을 강화한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국외출장 사전심사를 엄격하게 하고, 교육표준안에 따른 출장자 사전교육과 서약서 작성을 의무화했다. 다음으로 출장 계획을 반드시 준수하고, 불가피한 변경(일정, 계획 등) 시 소속 기관에 신속히 보고하도록 했다. 또한 국외출장자는 귀국 후 30일 이내에 출장결과보고서를 소속 기관에 제출하여야 하며, 소속 기관에서는 귀국 후 45일 이내에 제출받는 보고서의 표절 여부, 내용·서식 충실성 등을 점검하여 국외출장연수정보시스템에 등록하게 하였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하고 복무관련 예규 개정을 위한 각 부처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외출장연수정보시스템 개편을 추진해 국외출
◇ 수정내용 천대상 자격요건 중 ‘졸업 후 5년 이내인 사람’에 2012년 1월 이후 졸업자를 포함(행정예고 중인 균형인사지침 개정안에 따른 경과조치)